블랙핑크 완전체 활동만 일단 재계약? YG “확정無, 협의중” [종합]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3. 11. 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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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재계약 여부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다른 아티스트 활동보다 뜨겁다.

개인 활동을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영위할 목적이라면 거취부터 정한 뒤 블랙핑크 계약사항을 회사 대 회사로 정리해야 한다.

올해 YG엔터테인먼트 자체 최고 사안은 블랙핑크 재계약이다.

때문에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재계약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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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다른 아티스트 활동보다 뜨겁다. 주가까지 뒤흔드는 사안이니 그럴 수밖에. 그래서일까. 말만 계속 더해질 뿐 상황만 큰 변화 없는 말이 계속된다.

문화일보는 20일 블랙핑크 멤버 4인이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개별 활동과 관련된 계약은 미정인 상태에서 멤버 전원이 블랙핑크로서 팀 활동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확정된 게 없다. 협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사실 그렇다. 아직 결정된 게 없다. 개인 활동을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영위할 목적이라면 거취부터 정한 뒤 블랙핑크 계약사항을 회사 대 회사로 정리해야 한다. 블랙핑크 계약을 우선으로 정리할 수 없는 문제다. 선순위 활동에 따라 각 회사 이익 상황이 달라진다. 때문에 거취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룹 활동 우선 계약은 사실상 전례를 찾기 힘들다.

올해 YG엔터테인먼트 자체 최고 사안은 블랙핑크 재계약이다. 그동안 확보한 아이돌 IP(지식재산권)는 많지만,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중 블랙핑크만 IP는 없다. 때문에 주가 등 향후 YG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에서 많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재계약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체가 아닌 그룹 존치와 일정한 활동 유지다.

하지만 블랙핑크 각 멤버 생각은 다르다. 그룹 활동으로 얻는 이점도 있지만, 멤버 각자 자신을 브랜드화 하고픈 욕심도 강해 타협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타 그룹에 비해 멤버 수는 적지만, 그만큼 협의점을 찾는 것도 난항이다. 각자 의견이 있어 이를 수렴할 경우 누군가는 양보해야 하는 입장이다.

때문에 YG엔터테인먼트 고민은 깊다. 블랙핑크 그룹 존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의견을 좁히기 쉽지 않은 이해관계가 재계약 문제를 조속히 처리하기 어렵게 한다. 과연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라는 틀 안에서 존치해 세계 재패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을까. 재계약 성사와 그 과정, 그리고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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