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상황'…히샬리송, 황혼기까지 사우디 이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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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히샬리송(26)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매각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팀들의 최우선 영입 대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아직 토트넘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 토트넘 내부적으로 6,000만 파운드(약 970억 원)를 들인 영입이 실패했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1월에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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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히샬리송(26)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매각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팀들의 최우선 영입 대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아직 토트넘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 토트넘 내부적으로 6,000만 파운드(약 970억 원)를 들인 영입이 실패했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1월에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은 만약 히샬리송이 2023-24시즌 잔여기간 동안 경기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그의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로 결심했으며 선수 생활 황혼기까지 사우디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이적료 6,000만 파운드에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그간 해리 케인, 손흥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기에 새로운 유형의 공격수를 데려와 공격력을 더 높이고자 했다.
스트라이커와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한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선발과 후보를 오가면서 35경기를 밟았다. 그런데 매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골에 머물렀고, 챔피언스리그 2골까지 도합 3골이 전부였다. 이적료 1,000억을 고려하면 정말 아쉬웠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크게 나아진 것은 없었다. 11경기 2골이 끝이다. 더군다나 사타구니 수술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결장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한 시즌 반을 보낸 결과는 46경기 5골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 러브콜이 날아왔다. 영국 '텔래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사우디 리그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히샤릴송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를 타깃했던 사우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인지했고, 히샬리송과 제이든 산초로 선회했다.
토트넘도 매각에 열린 입장이긴 하나, 당장 1월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가뜩이나 공격진에 부상자가 많은 상태에서 더 이상 전력 이탈을 허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적료를 받는다고 한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만족스러운 영입을 성사하긴 어렵다.
이에 따라 히샬리송의 후반기 성적을 지켜본 뒤, 내년 여름 결정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선수 개인이 원치 않아 이마저도 어려울 예정이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선수 생활 황혼기까지 사우디로 넘어갈 계획이 없다. 매우 골치 아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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