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비수 장센룽 "슈퍼스타 손흥민? 어떻게 막는지 경기장에서 지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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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대표 수비수 장센룽(23·상하이 선화)이 손흥민(31·토트넘)을 동료들과 함께 협력해서 막겠다고 밝혔다.
장센룽은 '시나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를 포함, 손흥민이 치른 많은 경기들을 수없이 보고 분석했다"면서 "손흥민은 양발이 다 능한 높은 수준의 선수이다. 하지만 동료들과 전술적으로 협력해 적극적으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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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중국 국가대표 수비수 장센룽(23·상하이 선화)이 손흥민(31·토트넘)을 동료들과 함께 협력해서 막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선전유니버시아드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다.
안방서 한국을 상대하는 중국은 클린스만호의 초호화 스쿼드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장센룽은 손흥민을 향한 존중을 표하면서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장센룽은 '시나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를 포함, 손흥민이 치른 많은 경기들을 수없이 보고 분석했다"면서 "손흥민은 양발이 다 능한 높은 수준의 선수이다. 하지만 동료들과 전술적으로 협력해 적극적으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알렉산더 얀코비치 감독이 손흥민을 막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말할 수 없다. 손흥민을 어떻게 막는지 경기장에서 직접 지켜보라"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장센룽은 '중국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센터백으로, 터프한 수비와 자신감이 장점으로 평가받는 수비수다.
장센룽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중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나, 한국과의 8강전에선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다. 당시 경기는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장센룽은 또한 한국의 스트라이커 조규성(25·미트윌란)을 향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장센룽은 지난해 7월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조규성에게 돌파를 허용, 실점한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승자도 한국(3-0)이었다.
장센룽은 "조규성을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그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헤더로 2골을 넣은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런 조규성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겠다. 자신감을 갖고 막아보겠다"고 다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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