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파격 스토브리그 출발, 25세 노 빅리거 유망주 타자 100만불 영입...오그레디→윌리엄스 악몽은 그만, '스위치' 마틴?[이슈포커스]

정현석 2023. 11. 20.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타자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한화이글스.

한화는 19일 새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25·Yonathan Perlaza) 영입을 공식발표 했다.

한화는 올시즌 새 외인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총액 90만 달러에 영입했지만 극심한 부진 속에 시즌 초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화는 젊고 파이팅 넘치고 성장중인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해 팀의 반등에 맞춰 지속적인 활약과 에너지를 기대하며 결단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is is a 2023 photo of Yonathan Perlaza. This image reflects the Chicago Cubs active roster as of Thursday, Feb. 23, 2023, when the photo was taken. (AP Photo/Morry Gash) AP연합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외국인타자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한화이글스. 발 빠르게 교체했다.

한화는 19일 새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25·Yonathan Perlaza) 영입을 공식발표 했다.

빅리그 경력은 없지만 젊고 빠르게 성장중인 역동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

베네수엘라 출신 1998년생 코너 외야수 페라자는 우투의 스위치히터. 1m75, 88㎏의 작지만 탄탄한 체형에 빠른 배트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다.

올시즌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1m75의 중장거리 타자 제이슨 마틴을 연상케 한다.

열정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젊은 팀 분위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나단 페라자.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지난 2015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컵스에 입단한 페라자는 빅리그 경력은 없다. 지난 시즌 트리플A에 승격, 121경기에서 0.284의 타율, 0.534의 장타율, 23홈런, 0.922의 OPS를 기록했다. 13도루로 한 시즌 두자리 수 도루를 기록할 만큼 스피드도 갖췄다. 마이너리그 533경기 통산 0.272의 타율에 67홈런, 292타점, 69도루(34도루자). OPS는 0.811이다.

한화는 올시즌 새 외인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총액 90만 달러에 영입했지만 극심한 부진 속에 시즌 초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팀의 장타력을 책임져줄 거라 기대했지만 22경기 동안 0.125의 타율에 무홈런에 그쳤다. 결국 2군을 오가다 짐을 쌌다.

대체 외인 닉 윌리엄스도 시즌 막판 조금 반등했지만 기복이 있는데다 수비까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68경기 0.244의 타율과 9홈런 45타점. OPS 0.678. 팀에 녹아들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한화는 젊고 파이팅 넘치고 성장중인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해 팀의 반등에 맞춰 지속적인 활약과 에너지를 기대하며 결단을 내렸다. 선택이 어떤 결과로 결론내려질 지 주목되는 오프 시즌 한화의 첫 변화 행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