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대표 농특산물 시래기 수확 마무리 단계…내년 1월 출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양구군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가 대부분 수확을 마치고 건조작업에 들어가 내년 1월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올해 양구지역 농가는 196곳에서 334㏊ 면적의 시래기를 재배해 총 800t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 관계자는 20일 "양구시래기가 명성을 얻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품질 관리,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해 더 많은 농가 소득을 이끄는 지역 대표 브랜드 작물로 발전시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가 대부분 수확을 마치고 건조작업에 들어가 내년 1월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올해 양구지역 농가는 196곳에서 334㏊ 면적의 시래기를 재배해 총 800t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시래기는 지난 8월 파종해 이달 초부터 수확을 시작했으며 2개월가량 건조 작업에 들어간다.
상품 출하는 내년 1월 예정이며, 올해는 96억원가량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양구 시래기는 2007년부터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을 시작, 2020년 시래기 품목에서 양구군이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획득했다.
지리적표시제는 어떤 상품의 특정 품질이나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그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임을 명시하는 제도다.
양구 시래기는 2012년 농가 80여곳에서 140㏊ 면적으로 재배했지만, 10여년 사이 농가 수와 면적 모두 2배 이상 늘었다.
양구군은 시래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가공지원센터 건립, 시래기 품질관리지원사업, 포장재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고품질 시래기 생산과 지역 브랜드화를 도왔다.
또 TV홈쇼핑과 카카오메이커스, 양구명품관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해 전국 식탁에 오르고 있다.
특히 양구군은 지난해 해안면 일원에 시래기 가공지원센터 건립해 삶은 레토르트 시래기를 생산하면서 이를 이용한 탕·국류와 같은 즉석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자숙기, 꼭지절단기, 가공·포장 기계 등을 구비해 농가가 개인적인 설비 투자 없이 센터를 통해 다양한 가공 제품을 제조·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민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20일 "양구시래기가 명성을 얻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품질 관리,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해 더 많은 농가 소득을 이끄는 지역 대표 브랜드 작물로 발전시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트럼프가족과 사진찍은 머스크…트럼프 손녀는 '삼촌'으로 호칭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공용차에 부친 명의 장애인스티커 붙인 경기도주식회사 상임이사 | 연합뉴스
- 법원, "성추행범 누명" 피겨 이해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종합) | 연합뉴스
- 아버지 공장에 불질러 보험금 타낸 사기범…잡고보니 경찰간부 | 연합뉴스
- 필리핀서 '한국인 상대 강도질' 20대 한국 남성 2명 체포 | 연합뉴스
- '시신 유기' 군 장교 송치…선명히 드러난 계획범죄 정황(종합) | 연합뉴스
- "나도 힘들다"…2년 돌본 치매 시어머니 두손 묶은 며느리 벌금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