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키다리 아저씨’ 류진 한경련회장 KPGA 김원섭 회장후보 지지선언 “스폰서십 구축 전폭 지원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골프계 '대부'로 불리는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장 선거를 나흘 앞두고 회원들을 만났다.
류 회장은 지난 19일 제19대 KPGA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김원섭(기호2번) 후보를 공식지지했다.
김 후보는 "류 회장의 평소 철학대로, 낮은 곳에서 겸손하게 KPGA 회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데 일조하겠다. 회원들의 동참을 바란다. 오직 KPGA를 위해서만 뛰겠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 남자골프계 ‘대부’로 불리는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장 선거를 나흘 앞두고 회원들을 만났다.
류 회장은 지난 19일 제19대 KPGA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김원섭(기호2번) 후보를 공식지지했다. 그는 “김 후보를 계속 성원하고 있었다. 김 후보가 새로운 KPGA를 설계할 적임자라고 믿는다. KPGA 회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있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곧 류진”이라며 사실상 대리후보라는 것을 인정했다. 류 회장은 “자는 스폰서를 구하러 다니고, 김 후보는 스포츠계 경험을 살려 협회 내실을 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말로 기존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류 회장이 직접 입후보하지 않은 데 따른 일부 회원들의 불만을 잠재우려는 일종의 카운터펀치를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류 회장은 지난 8월 한국경제인연합회장에 취임해 KPGA회장직을 겸임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최초로 프레지던츠컵을 국내에 유치(2015년)했고, KPGA 선수권대회 지원 등 선수들에게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등 남자골프계 ‘대부’로 불린다. 일각에서는 류 회장이 직접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오른팔격인 김원섭 후보를 대신 출마시켰다.
김 후보는 “류 회장의 평소 철학대로, 낮은 곳에서 겸손하게 KPGA 회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데 일조하겠다. 회원들의 동참을 바란다. 오직 KPGA를 위해서만 뛰겠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KPGA 구자철 회장과 경선을 치르고 있는 김 후보는 풍산그룹의 100억원규모 지원과 코리안투어의 환경 개선과 상금 증액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2부투어와 챔피언스투어 상금도 증액하고, 각 투어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후원사 관리와 토너먼트 골프장 인증사업, 대회 유치자 시드폐지 등의 마케팅 방안도 포함했다.
아시안투어 특전을 회복하고 협회 기금 건전성 확보, 선수 연금시스템 구축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공약도 발표했다.
회장 선거는 오는 23일 대의원 찬반투표로 치른다. 투표인단은 총 201명이다. zz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윤정♥도경완, 연우·하영 남매 왜 그렇게 똑똑한가 했더니...아이들 성향에 따른 ‘맞춤 육아
- ‘이혼’ 안현모, ‘우리들의 차차차’ 멤버들과…배윤정 “여자들의 수다, 진짜 웃겨”
- ‘리틀 제니’ 느낌 물씬… 이동국 셋째딸 설아 물오른 미모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의미심장한 글 “사람은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
- 강남, 역대급 다이어트 대성공..♥이상화 “연예인 강남이다” 환호
- 정동원, 임영웅 삼촌과 이웃사촌됐다. 20억원대 주상복합 매입, 고교생 자산가 등극
- 정태우, 대한항공 퇴사한 ♥장인희와 투 샷 “아내가 비행을 그만둬 좋은 점은..”
- ‘지연♥’ 황재균 “시즌 되면 약 0.1톤 달성”…식당에서도 달달한 한때
- ‘이동하♥’ 소진, 추운 날씨에도 짧은 웨딩드레스 눈길…“세상에서 제일 예쁜 언니”
- 10주년 ‘응사’ 로맨스주의령, 신원호 “촬영장서 11커플 탄생, 종방연때 알았다”(나영석의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