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시련' 홀란의 약점은 국적, 내년에도 발롱도르 탈 수 없나…노르웨이 유로 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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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과연 국적의 한계를 이겨내고 발롱도르를 품을 수 있을까.
그동안 노르웨이의 최전방을 맡아 유로 2024 예선을 풀어온 홀란은 끝내 본선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기대와 달리 노르웨이의 탈락이 결정된 20일 스페인 언론 '아스'는 "홀란의 내년 발롱도르 수상 여부도 유로 2024 부재로 복잡해졌다. 발롱도르는 메이저대회 성과와 아주 큰 관련이 있다. 이걸 고려할 때 홀란이 세계 최고로 선정될 큰 옵션을 잃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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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과연 국적의 한계를 이겨내고 발롱도르를 품을 수 있을까.
홀란이 내년 여름에도 스케쥴이 텅 빈다. 유럽의 슈퍼스타라면 유로 2024를 뛸 테고 남미의 라이벌들은 코파 아메리카로 바쁠 시기에 홀란은 원치 않을 휴식을 취해야 한다.
홀란의 메이저대회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노르웨이의 최전방을 맡아 유로 2024 예선을 풀어온 홀란은 끝내 본선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2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예선 A조 최종전에서 노르웨이는 스코틀랜드와 3-3으로 비겼다.
홀란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노르웨이는 3승 2무 3패(승점 11)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스페인(승점 21)과 스코틀랜드(승점 17)에 본선 직행 티켓을 내주고 3위에 머물렀다. 노르웨이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희망했으나 조 3위 간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을 기반으로 한 결과 최종 탈락이 확정됐다.
홀란이 또 국가대항전을 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2위의 노르웨이지만 메이저대회와 연은 없다. 25년 전인 1998 프랑스 월드컵이 노르웨이의 마지막 출전이었다. 이후에는 유로와 월드컵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기대가 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이자 현재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홀란을 비롯해 아스날의 주장을 맡고 있는 마르틴 외데고르 등 황금세대가 대표팀을 주도하고 있어 유로 2024 출전을 두고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들었다.
홀란은 할 만큼 했다. 유로 예선에서 총 6골을 넣었다. 노르웨이의 이번 예선 팀 득점이 11골인 걸 고려하면 절반 이상을 혼자 넣었다. 그럼에도 노르웨이는 홀란의 득점을 지키지 못하면서 끝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홀란은 득점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해 처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하면서도 36골을 터뜨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의 활약을 바탕으로 맨체스터 시티는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트레블 달성의 대업을 달성했다.
홀란의 놀라운 활약에도 개인상 최고 권위인 발롱도르에서는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올해 발롱도르를 두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끝까지 경쟁했으나 메이저대회인 월드컵 우승을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대표팀 커리어가 받쳐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내년 유로 2024에서 홀란이 거둘 성적에 관심이 모였다.
기대와 달리 노르웨이의 탈락이 결정된 20일 스페인 언론 '아스'는 "홀란의 내년 발롱도르 수상 여부도 유로 2024 부재로 복잡해졌다. 발롱도르는 메이저대회 성과와 아주 큰 관련이 있다. 이걸 고려할 때 홀란이 세계 최고로 선정될 큰 옵션을 잃었다"고 바라봤다.
이어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무엇을 이뤄내든 많은 사람은 유로 2024를 높게 평가할 것이다. 그리고 남미는 코파 아메리카가 열린다. 모든 걸 해내고도 메시에게 내준 올해 결과가 또 이어질 수 있다"며 "홀란은 내년 6월 지도에서 사라진다. 반대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주드 벨링엄(잉글랜드)은 유로 2024 우승을 할 수 있다. 남미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면 홀란을 능가할 수도 있다"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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