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뇌손상 응급환자 수분내 선별"…휴런, 국내 첫 인증

송종호 기자 2023. 11. 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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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런이 뇌 CT 관류 영상 분석을 수분 내로 응급환자를 선별하고 치료가 필요한 뇌영역별 손상 정도까지 확인할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20일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휴런은 뇌 컴퓨터 단층촬영(CT) 관류 영상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휴런 씨티피(Heuron CTP)'가 과거 병원에서 3~4시간 이상 걸리던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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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시간 걸리던 절차…손상 정도까지 확인
휴런 씨티피, 자체 기술 개발로 식약처 인증
[서울=뉴시스] 20일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휴런이 뇌 CT 관류 영상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휴런 씨티피(Heuron CTP)’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휴런 제공) 2023.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휴런이 뇌 CT 관류 영상 분석을 수분 내로 응급환자를 선별하고 치료가 필요한 뇌영역별 손상 정도까지 확인할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20일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휴런은 뇌 컴퓨터 단층촬영(CT) 관류 영상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휴런 씨티피(Heuron CTP)'가 과거 병원에서 3~4시간 이상 걸리던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휴런 CTP는 뇌 CT 관류 영상에서 기본적인 뇌 혈류 흐름 정보 뿐만 아니라 불일치량 정보를 산출하는 AI 솔루션이다. 불일치량은 뇌 손상 정도의 판별 척도로 사용된다.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식약처 인증을 받은 것은 최초다.

뇌 CT 관류 영상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진단과 기계적 혈전제거시술 결정에 필수적인 검사를 말한다. 뇌 조직 내 혈류 흐름에 대한 정보 파악하기 위한 영상화 방법이다.

뇌경색은 뇌에 혈액 공급이 갑자기 차단되거나 감소하여 뇌 조직에 손상을 일으켜 중대한 응급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내경동맥이나 중대뇌동맥과 같은 큰혈관이 막혔을 경우 치료의 골든 타임이 발병 후 6시간 이내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휴런 CTP는 뇌 CT 관류 영상의 전처리부터 결과 산출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뇌 CT 관류 영상과 같이 방대한 양의 영상을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 촬영 조건에 따른 차이를 최소화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치료 결정을 보조한다"고 설명했다.

휴런은 앞으로 비조영 및 조영 CT에 대한 원스탑 솔루션으로 응급 뇌졸중 상황에서 의료진에게 필요한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올해 3등급 인허가를 획득한 비조영 CT 기반의 뇌졸중 솔루션에 이어 휴런 CTP가 제조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CT를 활용한 응급 뇌졸중 진단 솔루션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대혈관폐색에 따른 뇌경색 진단을 위한 혈관 조영 CT 영상 자동 분석 솔루션인 ‘휴런 씨티에이(CTA)’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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