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추워?" 한낮 사무실에서 혼자만 추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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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는 몸이 움츠러들 정도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 정도로 일교차가 크다.
그리고 특히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병이나 복용 중인 약 때문에 비타민을 흡수하는 데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자극이 나타나면 수분에서 한 시간 가량 지속되는데, 이 때 혈관이 좁아지고 피가 잘 흐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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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추위를 유독 타는데 에는 특별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20/KorMedi/20231120100545649mhii.jpg)
아침저녁으로는 몸이 움츠러들 정도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 정도로 일교차가 크다. 겉옷을 입었다 벗었다 해야 할 때가 많다. 그런데 한낮에도 "춥다, 춥다"를 연발하며 몸을 벌벌 떠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사람마다 추위에 반응하는 정도는 다르다. 단순히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더 탄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항상 추위에 떤다거나 따뜻한 곳에서도 손과 발에 온기가 없다면 추위 민감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추위 민감증은 추운 환경이나 낮은 온도에서 비정상적으로 민감해 추위를 못 참는 상태를 말한다. 이외에도 항상 춥게만 느껴지는 데에는 특별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WebMD)' 자료를 토대로 유독 추위를 타게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빈혈
항상 춥게 느낀다면 빈혈이 원인일 수 있다. 빈혈은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건강한 적혈구가 충분하지 않을 때 생기며, 피곤하고 기운이 없으며 어지럽고 숨이 찬다. 그리고 특히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B12 부족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고, 이 때문에 추위를 느끼게 될 수 있다. 닭고기, 달걀, 생선, 비타민 B12가 강화된 시리얼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 B12가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먹더라도 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병이나 복용 중인 약 때문에 비타민을 흡수하는 데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철분 부족
철분이 부족하면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추위를 느끼게 되기도 한다. 원인으로는 혈액 손실, 영양 결핍, 흡수 장애 등이 있다. 철분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식에는 적색육(붉은 고기)이 있으며 가금류나 돼지고기, 생선에도 들어있다. 육류가 아닌 음식으로는 철분이 강화된 빵과 시리얼, 콩, 진녹색 잎채소 등이 있다.
갑상기능저하증
목에 있는 갑상선(갑상샘)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을 때 생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리면 추위에 지나치게 민감해질 수 있다. 그 밖에 관절 통증, 변비, 피부 건조,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레이노 증후군
레이노 증후군에 걸리면 손의 혈관이 추운 온도나 스트레스에 과민하게 반응한다. 보통 자극이 나타나면 수분에서 한 시간 가량 지속되는데, 이 때 혈관이 좁아지고 피가 잘 흐르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손가락과 발가락이 차가워지고 무감각해지며, 하얗게 혹은 파랗게 변할 수 있다. 혈액이 돌아오면서 저리거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신장질환
당뇨병이나 고혈압은 종종 신장질환을 유발한다. 신장이 피를 잘 걸러내지 못해 노폐물이 위험한 수준까지 쌓일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체온이 낮아지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신장질환은 빈혈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추위를 느끼게 되기도 한다. 신장질환을 치료하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음주
처음 몇 잔을 마실 때에는 피부 바로 아래 넓어진 혈관으로 피가 많이 흐르기 때문에 더운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따뜻한 피가 피부로 향하면서 몸의 중심 체온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실제로 체온은 떨어지게 된다. 알코올은 또한 체온을 조절하는 뇌 부분을 억제해 몹시 추운 날씨에는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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