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월에 무조건 데려온다...하지만 가격이 무려 '1000억'

최병진 기자 2023. 11. 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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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365scores
하피냐/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하피냐(26·바르셀로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하피냐는 브라질 출신으로 왼발을 사용하는 오른쪽 윙포워드다.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상대 수비를 벗겨낸 후 엄청난 왼발 킥으로 득점을 노리는 스타일이다. 슈팅뿐 아니라 크로스와 반대 전환으로 플레이 메이킹에도 능하다는 평가다.

하피냐는 2020-21시즌부터 두 시즌을 리즈에서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첫 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고 다음 시즌에는 11골까지 기록을 늘렸다. 측면에서 ‘크랙’ 역할을 하는 하피냐에 모든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고 하피냐는 바르셀로나를 택하며 스페인으로 떠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좀처럼 이전의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에 리그 36경기에 나서며 7골에 그쳤다. 올시즌도 리그 9번 출전 중 선발은 3회뿐이며 득점도 2골이 전부다. 자연스레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하피냐/게티이미지코리아
하피냐/게티이미지코리아
하피냐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가운데 토트넘 이적설이 등장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꿈꾸고 있다. 손흥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윙포워드를 우선 타깃으로 정했다. 데얀 클루셉스키가 오른쪽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지만 보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뛰어난 하피냐 영입을 바라고 있다.

토트넘의 의지는 확실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겨울에 하피냐를 데려오기 위해 열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1,000억원)를 원하고 있다. 결코 저렴한 금액이 아니다.

하피냐/게티이미지코리아
하피냐/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영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선수단 정리도 진행하려 한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등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입지를 잃은 선수들을 매각하려 한다. 바르셀로나도 하피냐 판매에 열려 있으며 이적료 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의 트레이드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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