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 끝 3년 만에 1R 승리 신고한 하나원큐, 신한은행 상대로 5년 만에 1R 승리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11.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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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5기,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울린 승전보는 감격스러웠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1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이번 신한은행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면 1라운드 무승 침묵이 3시즌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한편 신한은행은 1라운드에서 4전 전패로 무승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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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5기,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울린 승전보는 감격스러웠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1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1라운드 4경기 동안 4패를 당했다. 지난 2시즌 동안 1라운드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굴욕을 다시 맛보는 듯했다.

4전5기,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울린 승전보는 감격스러웠다. 사진=WKBL 제공
그러나 ‘맏언니’ 김정은(1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을 필두로 신지현(17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양인영(1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등 하나원큐의 전사들은 인천 원정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엄서이(12점 2리바운드)의 깜짝 활약까지 더하면서 신한은행을 잡아냈다.

하나원큐는 2020-21시즌 용인 삼성생명전 승리 후 2021-22, 2022-23시즌 모두 1라운드에서 전패 수모를 겪었다. 이번 신한은행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면 1라운드 무승 침묵이 3시즌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더불어 신한은행과의 1라운드 맞대결 승리는 2018년 이후 무려 5년 만이었다. 5년 전 KEB하나은행이었던 하나원큐는 23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샤이엔 파커, 그리고 김단비, 신지현, 김이슬 등이 활약하며 82-43으로 대승했다.

물론 당시 신한은행은 외국선수가 없었던 상황이었기에 국내선수들로만 상대했다. 더불어 부천에서 열린 홈 경기였다. 5년 전 승리도 빛났지만 5년 후 신한은행전 승리는 더욱 값졌다.

한편 신한은행은 1라운드에서 4전 전패로 무승 위기에 빠졌다. 마지막 상대는 아산 우리은행으로 심지어 아산 원정 경기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1라운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 박혜진까지 복귀해 빈틈이 없는 팀이다.

신한은행은 1라운드에서 최소 1승은 해낸 팀이다. 그러나 이번 아산 원정에서 패한다면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쓰게 된다.

‘맏언니’ 김정은이 중심을 잡자 하나원큐도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W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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