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허은아 "국민의힘과 이준석은 부부…헤어지지 않았으면"

2023. 11. 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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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당? 이준석 신당? 용산이 안 변하면 나간다
- 이혼 앞둔 4주간 숙려기간, 부부끼리 풀어봐야
- 부부끼리 "다신 안 봐"해도…"미안해"하면 얼굴 봐
- 여당과 이준석은 부부, 가족이 아름답게 살았으면
- 尹·與 변화 없으면? 신당 합류 심각하게 고민할 것
- 비례대표 임기 3개월 가지고 쪼잔하게 안 굴어
- 이준석 온라인 세과시? 나가 살 준비는 해야지
- 함께 갈 가능성 % 줄어가…키는 尹이 쥐고 있다
- 교섭단체? 규모 말할 순 없지만 가능할 것
- 신당 함께할 현역들? 예상치 못했던 분들도 있어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11월 20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이 가는 길에 동참해 달라며 온라인에서 연락망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어제 낮에 3만 명이 좀 넘었다고 합니다. 이준석 신당이 가시화될수록 이분들의 행보도 주목을 받고 있지요. 지난주에 이어서, 지난주는 천이었고요. 오늘은 천아용인의 아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허은아 의원입니다.

▶허은아 : 안녕하세요. 허은아입니다.

▷김태현 : 탈당하십니까?

▶허은아 : 제가 탈당할 걸 물을 게 아니라 우선 용산분들을 모셔서 변화를 하실지 안 하실지 그것부터 먼저 묻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그 얘기는 용산이 변화하면 안 나가고 용산이 변화하지 않으면 나간다 이 얘기인가요?

▶허은아 : 그럼요. 저희의 명제는 늘 명확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서요. 당장 나가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변화하지 않으면 12월 27일에 나는 나간다 이 얘기거든요. 기한과 조건이 있어요. 그러면 탈당해서 신당을 만드는 게 제1목표가 아니라 제1목표는 대통령과 당의 변화고 그게 안 되면 차선책으로 나간다 이거예요? 무조건 나간다가 아니고?

▶허은아 : 그렇지요. 김태현 님도 결혼하셨잖아요.

▷김태현 : 그런가요?

▶허은아 : 안 하셨습니까?

▷김태현 : 했어요.

▶허은아 : 깜짝이야.

▷김태현 : 농담 한번 해 본 거예요.

▶허은아 : 우리가 이준석 전 대표가 이혼 얘기 많이 하는데요. 결혼해서 상당히 많이 싸우잖아요. 많이 싸우고 대화하면서 서로 바꿔주기를 바라고 막 얘기하다가 도저히 못 살겠다라고 생각했을 때 이제 이혼 얘기가 나오는 건데요. 그 뒤에 또 이혼을 할 때도 숙려기간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혹시나 모르는 그 기다림이 있는 것이지 않겠어요? 저희는 이 부분을 좀 명확하게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 나가고 싶어서 나가는 게 아닙니다. 지금 김웅 의원도 나는 아직 쫓겨나지 않았다라고 말하시면서 그래서 아직 탈당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쫓겨났다라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쫓겨난 거지, 쫓겨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끝까지 한번 부부끼리 풀어야 될 걸 풀어보겠다라는 의미 아닌가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지금은 이혼을 앞두고 있는 4주간의 숙려기간이다 이렇게 제가 이해하면 되는 거예요?

▶허은아 : 그렇지요. 그 안에 다시 합칠 수도 있고, 그러고 또 아름답게 헤어질 수도 있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그러니까 신당 창당이 제1목표는 아닌 거잖아요.

▶허은아 : 그렇지요.

▷김태현 : 첫 번째 목표는 국민의힘과 용산에 이준석 전 대표 표현으로 하면 변화와 개혁 이런 거잖아요.

▶허은아 : 맞습니다.

▷김태현 : 뭘 해야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까? 당이나 용산에서 어떻게 해야?

▶허은아 : 우리가 왜 지지율이 이렇게밖에 나오지 않는지, 정부 지지율이. 그 부분에 대한 숙제를 풀어야지요. 그래서 그 부분을 잘하신다면 사실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차리든 아니면 이준석 전 대표가 어떠한 메시지를 내든 어느 언론도 받지 않을 겁니다. 그러고 용산도 신경 쓰지 않으실 거고요. 그런데 그 숙제가 나온 것에 대해서 우리가 지켜지지 않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당정관계에 대해서도 너무나 가깝다, 조금은 거리를 두고 그리고 우리가 해야 될 말을 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해 보자 뭐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 숙제들을 풀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 부분에 대해서 이준석 전 대표 제가 지난주인가 인터뷰했을 때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만나자, 뭔가 풀어보자라고 제의하면 용의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이준석 전 대표의 답은 제 기억에 신뢰가 없어서 안 된다라고 선을 그어버렸거든요. 그러면 그 얘기는 국민의힘 하고 용산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으니 무조건 나간다 이렇게도 해석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서요. 조금 결이 다른 것 같은.

▶허은아 : 그 답은 사실은 사실은 이준석 전 대표가 줘야 되는 것이지만 제가 옆에서 지켜봤을 때, 그러니까 예측을 해 본다면 우리 김태현 님도 결혼하셔서 부부싸움 했을 때 너 다시는 안 봐 하잖아요.

▷김태현 : 그런가요?

▶허은아 : 내 마음 변하지 않아라고 하잖아요.

▷김태현 : 그런가요?

▶허은아 : 그런데 부인께서 나 진짜 이 부분 미안해라고 얘기하면서 대화 좀 하자라고 했을 때 대화 안 하십니까? 얼굴 보시잖아요. 지금까지는 우리 같은 가족입니다. 다만 너무나 신뢰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는 현찰이 아니면 믿을 수 없다라는 말까지 이유 분명히 있습니다. 한두 번이 아니잖아요. 뒤에서 우리 흔히 말하는 뒤통수치는 것.

▷김태현 :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에 비해서 허은아 의원은 아무래도 지금 현역의원이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당에 남아서 당의 변화를 꾀하고 싶은 어떤 희망이나 그런 것들이 조금 더 이준석 전 대표에 비해서 강해 보이는데요. 이게 말씀하신 이 내용이 지난번에 의원 사무실에서 천아용인 네 사람이 회동했잖아요. 그때 네 명이 모여서 같이 한 얘기입니까, 아니면 허은아 의원이 지금 이준석 전 대표의 생각을 해석한 겁니까?

▶허은아 : 해석한 겁니다.

▷김태현 : 그래요?

▶허은아 : 네.

▷김태현 : 공식적으로 이렇게 작전 짜고 안 바뀌면 나가고 이런 게 아니고요?

▶허은아 : 방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얘기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지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그 원하는 것은 국민에게 당당해질 수 있는 것, 비겁해지지 않는 것 그런 것 하기 위한 시나리오들은 얘기를 했었던 것이고요. 그 안에 분명히 신당은 있고요. 그러고 저한테 뭐 어떤 제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저는 이것 또한 결혼 얘기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민의힘과 이준석 대표가 부부라면 저는 예를 들어서 저는 그걸 지켜보는 아들딸이겠지요. 두 분이 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가족이 아름답게 살았으면 좋겠다.

▷김태현 : 이준석 전 대표가 어제 광주에서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윤석열 대통령은 바뀌지 않으셨다. 저는 가야 할 길을 확실하게 알았고 과거의 과오를 답습하지 않을 것이다." 이 얘기만 보면 대통령이 변화할 가능성이 없으면 나는 나간다 이렇게 또 읽히거든요.

▶허은아 : 대통령께서 변화할 모습의 긍정성을 보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당이 거의 대부분 당정관계가 너무 가깝다 보니까 당대표라든가 그러고 혁신위까지 윤심을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저희가 희망하는 것은 윤심이 아니라 민심을 따라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건데 여전히 보여지는 모습들의 상징들은 변하지 않는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라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대통령이 진짜 변했다라는 말씀을 국민들께서 하시면 그 목소리가 들리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만약에 변화하지 않아서, 그 조건과 기한이 성취가 안 돼서 이준석 전 대표가 나가서 신당을 차리면 허은아 의원도 합류하실 겁니까?

▶허은아 : 아마도 그런 상황이 된다면 제가 아주 심각하게 고민하고 그 방향에 대해서 동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사실 나가면 비례대표 의원이기 때문에 한 세 달 남은 임기가 먼저 중단될 수도 있는데, 한 세 달 먼저. 그런 불이익이 있더라도 나갈 수도 있다?

▶허은아 : 그렇지요. 지금 저는 충분히 국민들께서 주신 혜택을 받은 사람이고요. 그러한 것을 가지고 제가 이렇게 쪼잔하게 둘 생각은 없습니다. 그 부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당이 바뀌고 제가 당당하게 국민들 앞에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선은 이 안에서 열심히 활동해 보고자 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어제 3만 1,200명이요? 3명 5,000명, 한 3만 명 넘는 온라인에서 회원이라 그래야 되나요? 모집을 했잖아요, 이준석 전 대표가요. 본인 얘기로는 관광버스 920대 될 때까지 달려보겠다고 그러는데요. 이거 사실 그러면 창당 발기인 만드는 밑작업이라고 봐도 돼요?

▶허은아 : 그러니까 그거 같아요. 이혼 숙려기간이 있는데 헤어지자마자, 오늘부터 헤어졌으니 오늘부터 잘 사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할 수는 없지요. 정말로 이혼 숙려기간은 이혼을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고 하고 났을 때 내 살 길을 고민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쏙쏙 들어오네요.

▶허은아 : 쏙쏙 들어오지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김태현 : 그러면 이런 거예요? 이혼 만약에 하게 되면 재산분할도 해야 되고 양육비도 줘야 되고 이런 것을 계산하는 그런 과정이다?

▶허은아 : 기본적으로 나가서 살 준비를 확실하게 해야지요. 제가 진짜 이혼할 마음이 있구나 그 마음에서 지금 이혼 얘기를 시작했겠지, 설마 그냥 한번 나한테 몸값 높이 쳐달라라는 마음으로 그 말을 했겠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저도 이혼소송 사건을 좀 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혼소송 시작해서 진짜 끝까지 가서 이혼하는 커플들도 많지만, 중간에 드롭하고 서로 화해하고 사는 커플들도 있거든요. 최근에 저는 한번 있었어요, 그런 일들이. 이준석 전 대표하고 국민의힘은 어떻게 될지.

▶허은아 : 지금까지 너무 끝까지 밀었습니다. 그러니까 벼랑 끝까지 이준석 전 대표를 밀어붙였던 것은 사실이고요. 사실 저도 국민의힘에서 많은 공격을 받았고요. 그래도 열심히 한번 우리 해 보자 하고 나서 노력하는 그런 상황이었다라는 것을 기억해 주셔야 될 텐데요. 대부분 지금 이준석 전 대표가 강자인 것처럼 다들 생각하시더라고요. 이준석 전 대표는 지금 강자가 아니지요.

▷김태현 : 그러면 그 얘기는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분열은 필패일 수도 있잖아요. 그걸 막으려면 이준석 전 대표에게 뭔가 공간을 열어줘야 된다? 강하게 이준석 전 대표를 당겨야 된다?

▶허은아 : 제가 어제도 동대문 다니면서 주민들께서 많이 물어보셨어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기가 애매한 겁니다. 부부 사이의 관계는 부부만 압니다. 그걸 여기저기 소문내서 그 문제가 해결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김태현 : 그 당사자는 누구일까요? 한쪽은 이준석 전 대표, 다른 쪽은 누구예요?

▶허은아 : 그 답도 아마 국민들 이미, 지금 청취하시는 분들 다 아실걸요?

▷김태현 : 가르쳐주세요.

▶허은아 : 예전에 1년 정도 지났을 때 윤상현 의원께서 그런 얘기하셨던 것 같아요. 왜 우리 당은 플러스 정치는 못하고 맨날 이렇게 마이너스 정치를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얘기를 했는데요. 지켜보는 제 입장, 그러고 함께 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제 입장에서도 우선은 저희가 함께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긍정성이 곁에서 봤을 때 그 퍼센테이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그건 너무 마음이 아프고요. 돌아온 탕자, 탕아 이런 얘기도 하던데요. 돌아온 탕아는 부모께서 모든 걸 잊고 다 받아주고 안아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러한 것도 없이 한 사람을 그렇게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약자들이나 또 2030 세대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실지도 한번 고민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혹시 돌아온 탕아를 돌아올 수 있게 하는 키를 쥐고 있는 사람은 대통령이다?

▶허은아 : 뭐 아시면서 저한테 자꾸 물으시면 안 되지요.

▷김태현 : 저는 모르지요. 허은아 의원 생각은 어떠세요? 누군가를 풀어줄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국민의힘과 용산에서요.

▶허은아 : 지금 풀어줄 수 있는 분은 말씀하신 그분이겠지요.

▷김태현 : 대통령밖에 없다는 말씀이신 거지요? 알겠습니다. 천하람 위원장이 만약에 12월 말에 탈당해서 신당 차리면 교섭단체 규모의 현역의원이 모일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하던데 실제로 당내 분위기가 그렇습니까?

▶허은아 : 저도 가능할 것 같다고 사실은 예측이 됩니다.

▷김태현 : 그래요?

▶허은아 : 네. 그런데 지금 숫자를 말하고 어떠한 규모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다들 고민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고 우리는 지금 이혼을 한 게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고민들의 지점들이 있을 텐데요. 저도 생각보다는 되게 많은 분들이.

▷김태현 : 의원님, 당연히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실 수는 없으시겠지만 대개 어떤 류의 의원들이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보세요? 옛날에 친박 비박 이럴 때는 비박들? 뭐 친이 친박 할 때는 친이들? 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지금은 사실 친윤 말고는 특별히 비윤계라는 계파들이 딱 눈에 보이지 않아서요.

▶허은아 : 뭐 그런 말씀까지 드리면 너무나 다 가이드가 쳐져서 저 때문에 힘들어지실 분들이 많아지실 것 같고.

▷김태현 : 가이드를 쳐주세요.

▶허은아 : 여하튼 숫자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신당이 만들어지게 된다면 아주 파괴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고요.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는 꿈이 너무 큽니다. 꿈이 너무 커서.

▷김태현 : 꿈은 대통령이겠지요. 어제 광주에서도 그런 얘기한 것 같던데.

▶허은아 : 언젠가는 그 생각도 있고, 또 이번에 신당을 만약 차리게 된다면 그 생각의 크기가 여러분이 상상하는 이상입니다. 그래서 저희 천아용인도 함께 들으면서도 저러한 생각과 저러한 꿈을 가지고 가고 있는 거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라는 거고요.

▷김태현 :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 건 이준석 전 대표가 생각하는 그 꿈은 뭔지는 알겠는데 현실적으로 교섭단체라고 하면 20명 중에 의원이 이탈해야 되잖아요, 국민의힘에서. 지금 120명 남짓한 의원들 중에서 과연 어떤 류의 의원들, 예를 들어서 뭐 낙천한 의원들인 건가, 용산과 관계가 안 좋은 의원들인 건가, 비주류 의원들인 건가 그게 궁금해서요.

▶허은아 : 생각보다 예상치 못한 분들도 계시고요. 예상치 못했던 분들도 계시고 다들 고민이 많으십니다.

▷김태현 : 예상치 못한,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의원들 몇 번 말고요.

▶허은아 : 스무고개 하지 말라고 이준석 전 대표도 그러던데요. 저희가 사실은 아주 많은 디테일한 얘기를 요즘에 하고 있고, 그러고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천아용인하고도 이준석 전 대표하고 이제는 자주 만나서 대화도 많이 하고 있는데요. 그러한 스무고개는 저희가 안 하기로 결정을 했기 때문에요.

▷김태현 : 의원님,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소위 말하는 예상치 못한 의원이라는 게 친윤으로 보일 수 있는 의원도 있습니까?

▶허은아 : 그러니까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있군요. 있는 것 같은데요.

▶허은아 : 저희 양당에 대한 불신이 지금 거의 역대급인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 해뜨기 전에 가장 어둡고요. 사람들이 의심하거든요. 그런데 보다 못한 국민들께서 곧 칼을 뽑으실 것이다. 그 칼을 저희가 아마 들게 될 것 같은데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지요. 국민의힘의 허은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은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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