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올해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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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뒀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있는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였다.
반면 양희영은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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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양희영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뒀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있는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였다.
그는 1~4라운드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리더 보드 가장 앞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이로써 지난 2019년 2월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4년 9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양희영은 라운드 전반 하타오카에게 1타 차로 밀렸다.
그러나 양희영은 13번 홀(파4)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글을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타오카는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가 됐으나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반면 양희영은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양희영은 대회 우승 상금으로 200만 달러(약 25억9000만원)을 받았고 LPGA 투어 데뷔 후 개인 5승째도 올렸다.
하타오카와 엘리슨 리(미국)가 24언더파 264타로 공동 2위, 릴리아 부(미국)는 21언더파 267타로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20언더파 268타로 5위를 차지했다.
호주 동포 선수 이민지는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18언더파 270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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