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ATP 투어 파이널스 통산 7번째 우승 신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총상금 15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총상금 15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조코비치 다음으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6차례 우승했다.
해마다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ATP 파이널스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나와 우승자를 가리는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조코비치는 올해 우승으로 상금 441만1500 달러(약 57억1000만원)를 받았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고, 연말 왕중왕전까지 제패한 조코비치는 “내 생애 최고의 시즌 가운데 한 해였다”며 “어제와 오늘 경기력에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코비치는 전날 4강에서는 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를 꺾었고, 이날은 홈 코트에서 경기한 2001년생 신네르도 돌려세웠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신네르가 조코비치를 2-1(7-5 6-7<5-7> 7-6<7-2>)로 물리쳐 조코비치로서는 설욕전이 됐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지난해 자신이 달성한 이 대회 최고령 단식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다만 우승 상금은 5전 전승으로 우승한 지난해(474만 300 달러)가 4승 1패로 정상에 오른 올해보다 많았다.
조코비치는 2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도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다. 바로 세계 1위 자리를 통산 400주간 지키는 최초의 선수가 되는 이정표다. 이미 올해 연말까지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이 확정된 조코비치는 이번 주 세계 1위로 개인 통산 400주간 세계 1위를 달리게 됐다. 조코비치 다음으로 오래 세계 1위를 지킨 기록은 페더러의 310주다.
현역 선수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09주간 1위로 조코비치 다음에 해당하지만 조코비치보다 한 살 많은 나달은 현재 세계 랭킹 664위까지 내려간 데다 사실상 은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시 1위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