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전 티켓 4만장 매진…태국전 역전승으로 뜨거워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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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열릴 한국과 중국의 축구대표팀 경기 티켓이 뜨거운 관심 속에 매진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선전유니버시아드센터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중국이 태국 원정으로 치러진 1차 예선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다소 시들했던 자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기대와 관심이 크게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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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중국에서 열릴 한국과 중국의 축구대표팀 경기 티켓이 뜨거운 관심 속에 매진됐다. 중국이 1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것이 도화선이 된 분위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선전유니버시아드센터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 배정된 약 4만장의 티켓은 지난 19일 매진됐다. 중국이 태국 원정으로 치러진 1차 예선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다소 시들했던 자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기대와 관심이 크게 치솟았다.
중국 매체 '즈보닷컴'은 "태국전 결과 후 하루 만에 4만석이 팔려나갔다. 이제는 남은 표가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서 1승3무6패로 부진하는 등 국제대회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그래서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분위기도 자조적이었다. 지난 6월 미얀마, 9월 말레이시아와 치른 평가전에도 모두 빈자리가 많았다.
하지만 공기가 바뀌었다. 태국을 꺾으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3차예선 진출 희망이 높아지자, 대표팀을 뜨겁게 응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중국 팬들은 태국 원정을 마친 중국 대표팀이 귀국하자 오후 12시라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이 공항에 배웅을 나왔다. 일부 팬들은 자발적으로 선수단에게 꽃목걸이도 선물했다. 또한 훈련장 근처에도 전례 없이 많은 팬들이 진을 치고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중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국민들의 시선이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고 짚었다.
중국의 축구 열기가 뜨거워진 건 원정 팀 한국에겐 반가운 일이 아니다. 일방적 응원과 홈 텃세 등 극복해야 할 변수가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중국 관중석에서 유대감이 생기는 계기를 줘선 안 된다. 우리가 실수를 하는 등 어떠한 작은 계기로라도 경기장 흐름이 넘어가버리면 그 뒤는 어려워진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경기의 매진 효과에는 한국 대표팀 슈퍼스타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이유도 한 몫했다.
한국 선수단이 중국에 입성할 때에도 중국 대표팀 못지않게 많은 중국 팬들이 공항에 몰려들었다. 이들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PSG)의 유니폼 등을 들어보이며 한국 선수들을 향한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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