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체제 6G 연속 선발…골맛까지 본 조규성, ‘원톱’ 경쟁 우위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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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가장 앞선 건 조규성(미트윌란)이다.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치른 A매치 9경기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6월 엘살바도르전 이후 6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로써 황의조는 지난 6월 엘살바도르와 10월 튀니지전에 이어 클린스만 체제 스트라이커 가운데 가장 많은 3골을 넣었다(조규성 2골). 세 선수 가운데 출전시간 대비 득점률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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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가장 앞선 건 조규성(미트윌란)이다.
클린스만호에서 주목할 만한 경쟁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경쟁 구도는 해외파 황의조(노리치시티)와 조규성, 오현규(셀틱)의 3파전으로 굳어진 가운데, 최근 흐름으로 봤을 때 조규성이 둘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치른 A매치 9경기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2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선발이다. 3월 우루과이전과 6월 페루전이 그 2경기인데, 당시에도 조규성은 후반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후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엘살바도르전 이후 6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결장한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다. 클린스만 체제 스트라이커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보낸 셈이다.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조규성은 지난 16일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서 전반 44분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를 그대로 받아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세에도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던 흐름을 조규성이 깨면서 제 역할을 해낸 것이다. 또 황희찬의 헤더골을 도우기도 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전반 30분 강력한 오른발 논슈톱 발리슛 역시 조규성의 몸상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또 깊숙히 내려앉은 상대의 두줄 수비 사이로 공간을 만들어내야 했는데, 상대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공교롭게 싱가포르전에서 황의조 역시 골맛을 봤다. 후반 23분 설영우가 얻어낸 페널티킥(PK) 골이었다. 이로써 황의조는 지난 6월 엘살바도르와 10월 튀니지전에 이어 클린스만 체제 스트라이커 가운데 가장 많은 3골을 넣었다(조규성 2골). 세 선수 가운데 출전시간 대비 득점률 선두다.
오현규는 경쟁에서 살짝 뒤처져 있다. 싱가포르전에서는 후반 35분 황희찬과 교체 투입됐지만 10월 A매치(튀니지·베트남)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튀니지와 베트남전은 골잔치 속 로테이션을 돌릴법 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클린스만 체제에서 선발로 출전한 건 지난 6월 페루전 딱 한 경기다.
선의의 경쟁 구도는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싱가포르전 대승으로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운 클린스만호는 오는 21일 중국과 2차전 중국 원정길에 나선다. 조규성이 앞서고 있는 경쟁 구도에서 또 한 번의 변화가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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