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 시즌 최종전서 우승 '4년9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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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무려 4년9개월만에 LPGA 우승을 맛봤다.
2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앨리슨 리(미국·이상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3타차로 따돌린 양희영은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9개월 만에 통산 5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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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무려 4년9개월만에 LPGA 우승을 맛봤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막아 6타를 줄여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앨리슨 리(미국·이상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3타차로 따돌린 양희영은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9개월 만에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무려 200만달러(약 26억원).
하타오카와 공동 선두로 시작한 양희영은 13번홀(파4)에서 샷이글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가 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LPGA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시즌이 마무리됐다. 릴리아 부(미국)는 시즌 4승으로 생애 처음 상금왕과 함께 올해의 선수가 됐다. 김효주는 시즌 평균 최저타수(베어트로피) 부문에서 경쟁했으나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넘겨줬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고진영(2승), 유해란, 김효주에 이어 양희영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5승을 합작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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