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 통산 5번째 우승…美 본토에선 16년 만에 첫 정상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11. 20.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타를 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타를 줄였다.

티부론 골프클럽에서 4라운드 동안 보기 단 2개만 범한 양희영은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하며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에 LPG 통산 5승을 달성했다.

공동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앨리슨 리(미국·이상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이라 의미가 더 컸다. LPGA 투어 16년 차인 양희영은 그간 태국(3승)과 한국(1승)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만 우승 경험이 있었다.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약 25억9300만원)다.

양희영은 고진영(2020·2021년)과 김세영(2019년)에 이어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양희영은 “(17번 홀 버디 퍼트를 성공하기 전까지는) 우승할 줄 몰랐다”며 “아직도 제가 해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미국, 특히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양희영은 34세 3개월 22일에 우승했다. LPGA에 따르면 올 시즌 최고령 투어 우승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