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냐 원해? 로메로 줘!...토트넘-바르사, 스왑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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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하피냐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때 하피냐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989억 원)를 요구하는 중이다. 토트넘은 이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스왑딜도 고려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로메로를 열망해 왔다"라고 전했다.
그의 활약에 첼시, 아스널, 토트넘,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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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하피냐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때 하피냐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989억 원)를 요구하는 중이다. 토트넘은 이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스왑딜도 고려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로메로를 열망해 왔다"라고 전했다.
하피냐는 브라질 출신의 윙어로 빠르게 커리어를 쌓았다. 2016년 포르투갈 리그를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7-18시즌 리그에서만 15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으로 향했지만, 갑자기 높아진 팀 수준에 의해 적응은 어려웠다. 결국 입지를 잃은 그는 2019-20시즌 스타드 렌으로 이적했고 여기서 반등에 성공했다.
그의 능력에 여러 잉글랜드 팀이 주목했다. 당시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그의 능력을 눈여겨봤고 1860만 유로(약 263억 원)의 금액으로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리즈에선 곧바로 에이스가 됐다. 이적 첫해 리그에서만 6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21-22시즌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11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때의 하피냐는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도 손꼽히는 윙어였다.
그의 활약에 첼시, 아스널, 토트넘,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가졌다.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었고 이적 가능성도 가장 높았지만, 바르셀로나의 경쟁 참여로 인해 하피냐의 마음이 바뀌었다. 그렇게 하피냐는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물론 바르셀로나 생활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61경기에서 12골 15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출전 시간 자체는 적지 않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활약이다. 이번 시즌엔 조금 입지를 잃어 선발보다 후보로 나서는 비중이 늘었다. 이에 현지에선 하피냐의 이적설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한다는 말이 나왔다.
7000만 유로. 토트넘이 투자하기엔 너무나 비싼 금액이다. 스왑딜 가능성이 제기될 만한 상황이다. 하지만 로메로와의 스왑딜을 토트넘이 받아줄지는 미지수다. 로메로는 이적 이후 꾸준히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다소 거친 태클로 인해 분위기를 저하시키기도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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