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투수 최대어 놀라, 필라델피아 잔류…7년 1억72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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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투수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로 꼽히던 애런 놀라(30)가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미국 ESPN은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에이스 놀라와 7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가 공식적으로 계약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7년 1억72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SPN은 "놀라가 맺은 계약은 역대 필라델피아 투수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전체 11번째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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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투수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로 꼽히던 애런 놀라(30)가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미국 ESPN은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에이스 놀라와 7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가 공식적으로 계약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7년 1억72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옵트아웃 등 옵션이 없는 순수 7년 계약이라 사실상 놀라는 필라델피아에서 남은 커리어를 보낼 전망이다.
놀라는 프로 데뷔 후 필라델피아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번으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놀라는 통산 90승71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엔 12승9패, 평균자책점은 4.46을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책임졌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놀라는 3승1패, 평균자책점 2.35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8년 올스타에도 뽑혔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세 차례 상위권에 자리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놀라를 향해 원소속팀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는데, 놀라는 의리를 택하며 필라델피아에 남았다.
ESPN은 "놀라가 맺은 계약은 역대 필라델피아 투수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전체 11번째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FA 시장 개장 후 다소 느리게 흘러가던 계약 흐름은 최대어 놀라의 계약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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