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주간 세계 1위 확정.. 조코비치, 왕중왕 등극 '최다승+최고령승'

강필주 2023. 11. 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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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6, 세르비아)가 왕중왕에 등극하며 올해를 마감했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 이탈리아)를 1시간 43분 만에 2-0(6-3, 6-3)으로 눌렀다.

조코비치는 올해 연말까지 세계 1위 유지가 확정되면서 개인 통산 400주간 세계 1위를 달린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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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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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6, 세르비아)가 왕중왕에 등극하며 올해를 마감했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 이탈리아)를 1시간 43분 만에 2-0(6-3, 6-3)으로 눌렀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이 대회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기록의 감격을 누렸다. 은퇴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달성한 6회 우승을 뛰어넘은 것이다. 또 자신이 보유했던 이 대회 최고령 단식 우승 기록까지 경신했다. 

전날 4강서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은 조코비치는 앞서 이번 대회 조별리그서 패했던 신네르를 상대로 설욕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TP 파이널스는 세계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조코비치는 우승상금으로 441만 1500만달러(약 57억 원)를 챙겼다.

조코비치는 올해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3개의 메이저 대회도 휩쓸었다. 조코비치 역시 "내 생애 최고의 시즌 중 하나였다"고 기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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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올해 연말까지 세계 1위 유지가 확정되면서 개인 통산 400주간 세계 1위를 달린 선수가 됐다. 페더러가 보유했던 310주 세계 1위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한편 조코비치는 다음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 세르비아 대표로 출전, 8강에서 영국을 상대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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