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트리플 더블급 활약…필라델피아, 브루클린에 22점 차 대승[NBA]
조엘 엠비드(29)가 놀라운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엠비드가 속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21-99로 이겼다.
연승을 챙긴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31분 동안 32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블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타이리스 맥시가 3점슛 6개 포함 25득점 10어시스트, 디앤서니 멜튼은 3점슛 4개 포함 21득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6승 7패가 된 브루클린에선 로니 워커 4세가 3점슛 6개 포함 26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갈비뼈 골절로 빠진 켈리 우브레 주니어 빼고 명단에 모든 선수가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었다. 니콜라스 바툼이 개인적인 이유로 3경기에서 결장한 뒤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한 것. 반면, 브루클린은 벤 시몬스(허리 신경 통증), 캠 토마스(왼쪽 발목 염좌) 그리고 도리안 핀니-스미스(허리 염좌)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완승을 했던 필라델피아는 첫 공격부터 혼즈 셋업 셋팅 후 엠비드에게 얼리 덕인을 수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바툼은 엠비드의 레이업을 도왔다. 맥시 또한 엠비드와 투맨 게임으로 첫 득점을 플로터로 신고했다. 팀에 완벽하게 녹아든 엠비드는 해당 쿼터에만 13득점을 기록해 필라델피아가 23-22로 1점 차로 앞서는 데 도움을 줬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1쿼터 후반부터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하더니 2쿼터 중반 로니 워커 4세의 풀업 3점슛과 브리지스의 레이업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이에 엠비드와 맥시가 공격 전면에 나서 전반전에만 1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턴오버를 단 한 차례도 저지르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특히 엠비드는 엘보우 점퍼 몇 개를 놓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격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15-0스코어런을 질주한 필라델피아는 61-49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 들어선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을 여전히 압도하는 경기력을 자랑했다. 맥시의 3번째 3점슛, 바툼과 하이-로우 게임에 이은 엠비드의 레이업으로 20점 차 이상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에게 대형 악재가 덮칠 뻔했다. 카메론 존슨이 엠비드를 향해 넘어졌고, 엠비드는 쓰러진 채 오른쪽 무릎을 잡았다. 다행히 엠비드는 3쿼터 후반까지 플레이했고 팀에게 94-71, 23점 차 리드를 안겨준 채 벤치로 물러났다.
엠비드가 쉬는 동안 폴 리드는 4쿼터 내내 뛰면서 그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로니 워커 4세가 새로운 바람을 만들고자 했으나, 필라델피아는 추격을 전혀 허용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제이든 스프링어는 해당 쿼터에만 10득점을 폭격했고 바툼과 해리스, 그리고 리드가 철옹성 같은 수비를 선보였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모 밤바까지 투입하는 여유를 부린 채 121-99로 브루클린에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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