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역전당한 김효주 '아쉽네'…2년차 아타야 티띠꾼 베어트로피 차지 [LPGA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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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거의 내내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유지했던 김효주(28)는 시즌 중반까지 우승 없이도 거의 유일하게 60대 타수를 쳤다.
10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어센던트 LPGA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평균 타수 1위를 굳힐 줄 알았다.
그리고 평균 타수 60대 타수인 상위 4명(티띠꾼, 김효주, 고진영, 린시위)이 2023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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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거의 내내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유지했던 김효주(28)는 시즌 중반까지 우승 없이도 거의 유일하게 60대 타수를 쳤다.
10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어센던트 LPGA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평균 타수 1위를 굳힐 줄 알았다. 그러나 '버디 쇼'가 펼쳐졌던 가을 아시안 스윙에서 김효주가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틈을 공략해 꾸준하게 타수를 모은 추격자들이 하나둘씩 60대 타수로 진입했다.
김효주는 우승 이후부터 시즌 최종전 전까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토토재팬 클래식 2개 대회에 나와 공동 16위(9언더파 279타), 공동 56위(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강력한 라이벌 아타야 티띠꾼(20·태국)은 김효주가 우승한 어센던트 LPGA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티띠꾼은 특히 버디가 많이 나왔던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김효주의 부재를 틈 타 우승까지 노렸다. 21언더파 267타를 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연장전을 치렀고, 기나긴 플레이오프 끝에 준우승했다.
일본을 건너뛰고 미국으로 건너온 티띠꾼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최한 게인브리지 대회에서 공동 31위(7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면서 김효주를 제치고 평균 타수 1위로 도약했다.
그리고 평균 타수 60대 타수인 상위 4명(티띠꾼, 김효주, 고진영, 린시위)이 2023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에 모였다.
고진영은 부상 때문에 2라운드 이후 기권하면서 베어트로피 경쟁에서 탈락했다.
1~3라운드에서 티띠꾼보다 낮은 순위였던 김효주는 최종라운드에서 64타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면 재역전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김효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공동 13위)로 마무리했다.
티띠꾼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써냈고, 합계 20언더파 268타(단독 5위)를 적었다.
지난해 한국의 최혜진을 제치고 L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했던 티띠꾼은 2년차에 베어트로피까지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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