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아이슬란드에 2-0…유로 2024 예선 10전 전승

A매치 최다골 호날두는 추가 득점 실패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포르투갈이 아이슬란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을 10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은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호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24 예선 J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예선서 10전 전승, 36골을 넣고 단 2골만을 내주는 완벽한 기록으로 본선에 오르게 됐다. 예선에 참가한 모든 팀을 통들어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이다.

각 조당 5~6개 팀씩 치르는 조별리그서 10전 전승을 기록한 팀은 포르투갈이 유일하다. 5개 팀이 겨루는 B조에 속해 총 8경기를 치르는 프랑스가 7전 전승을 기록한 상태에서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3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고 후반 21분 호르헤 호르타가 추가골을 넣어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아이슬란드는 3승1무6패(승점 10)를 기록했다.

지난 9차전서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득점, A매치 통산 최다득점인 128골이자 팀 내 득점 1위(10골)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골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같은 조의 룩셈부르크는 한 명이 퇴장을 당하고도 리히텐슈타인에 1-0으로 승리, 5승2무3패(승점 17)를 마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A조에선 스페인(승점 21)이 조지아를 3-1로 누르며 조 1위를 확정했다. 노르웨이와 3-3으로 비긴 스코틀랜드(승점 17)가 그 뒤를 따랐다.

F조에선 벨기에(승점 20)가 아제르바이잔에 5-0으로 승리, 오스트리아(승점 19)를 제치고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미 본선 통과가 좌절된 스웨덴(승점 10)은 에스토니아를 2-0으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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