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기대했는데...토트넘 팬들, 반 더 벤 '빠른 복귀' 희망 산산조각→1월까지 복귀 가능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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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 더 벤의 복귀 예정 시기는 여전히 내년 1월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최근 반 더 벤이 SNS에 올린 게시글을 보고 기대감을 가졌다. 그러나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는 팬들의 흥분을 가라앉혔다. 반 더 벤의 부상 회복 기간 관련 변한 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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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미키 반 더 벤의 복귀 예정 시기는 여전히 내년 1월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최근 반 더 벤이 SNS에 올린 게시글을 보고 기대감을 가졌다. 그러나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는 팬들의 흥분을 가라앉혔다. 반 더 벤의 부상 회복 기간 관련 변한 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반 더 벤은 2001년생 네덜란드 출신의 센터백이다. 193cm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 장악 능력이 강점이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반 더 벤은 폴렌담(네덜란드)을 거쳐 2021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서 뛰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하며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토트넘은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발휘한 반 더 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반 더 벤은 올해 3월 볼프스부르크와 재계약을 맺으며 계약 기간이 2027년 여름까지 늘어났지만, 토트넘이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반 더 벤은 곧바로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전임 감독은 3백을 사용하면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를 핵심 자원으로 분류했다. 이들과 함께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등이 돌아가면서 기용됐다.
4백 전술을 구사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를 여전히 주전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의 파트너로 반 더 벤을 낙점했다. 반 더 벤은 현재까지 리그 1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고 있다. 이달 초 첼시전까지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햄스트링 파열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은 상당히 심각하다. 정확한 복귀 일자를 예상할 수 없지만 적어도 두 달 정도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약 두 달 가량 회복이 필요한 셈이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에 따르면 반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은 2등급 혹은 3등급 3등급 경계 선상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햄스트링 부상 2등급은 부분 파열, 3등급은 완전 파열을 말한다. 햄스트링 부분 파열의 경우 일반적으로 최대 6주 정도의 회복이 필요하며 완전 파열은 최대 6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반 더 벤은 SNS에 자신의 경기 사진과 모래시계 아이콘을 함께 올렸다. 이를 접한 팬들은 반 더 벤이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수 있는 게 아니냐는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골드 기자는 다시 한번 "내년에나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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