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ATP 투어 파이널스 단식 정상…역대 최다 7번째 우승

서장원 기자 2023. 11. 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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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왕중왕전격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섰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야닉 시너(4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해당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오르며 로저 페더러(은퇴·6회)를 넘어 최다 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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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시너 2-0 제압
통산 400주 세계 1위 유지 이정표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조코비치.ⓒ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왕중왕전격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섰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야닉 시너(4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조별 예선에서 시너에게 패했던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다시 만나 완벽하게 설욕하며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해당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오르며 로저 페더러(은퇴·6회)를 넘어 최다 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으로 441만1500달러(약 57억1000만원)를 수령했다.

올해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프랑스오픈, 그리고 US오픈을 제패한 조코비치는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또 일찌감치 연말 세계 1위 자리를 확정한 조코비치는 통산 400주 동안 세계 1위를 유지하는 이정표도 세웠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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