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팀이 약점이라 하는데”…수장도 인정한 ‘잠재력’ 신인 미들블로커, 약해진 중앙에 힘 더했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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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이라고 하지만..."
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 임혜림이 팀의 약점이 중앙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입술을 더욱 꽉 깨물었다.
2022~2023시즌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임혜림은 올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임혜림은 "이영택 코치님이 미들블로커 담당이다. 미들블로커를 모아놓고 수지언니의 공백 메워야 한다고 했다. 모든 팀이 우리의 중앙이 약점이라고 하지만 듣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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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강예진기자] “약점이라고 하지만...”
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 임혜림이 팀의 약점이 중앙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입술을 더욱 꽉 깨물었다.
임혜림 19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3-1(25-18 20-25 25-22 25-19) 승전고를 울리는 데 이바지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아베크롬비(31점)와 표승주(13점)의 뒤를 이어 10점을 책임졌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경기 후 만난 임혜림은 “직전 현대건설전이 너무 안풀렸다. 훈련했던 게 나오지 않았다. 오늘도 2세트는 불안했지만 나머지 세트 연습한 대로 잘 나와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2023시즌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임혜림은 올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김수지의 보상선수였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열심히 하는 선수다. 김수지를 보내면서 흥국생명에서 장래성을 보고 보상선수로 데려왔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앞으로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올시즌 8경기 21세트에 출전 중인 임혜림은 “처음에는 놀랐는데, 주변에서 나한테 좋은 기회라고 하더라. 실제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팀에 빨리 적응하려 했고, 훈련에 열심히 임해서 팀에 도움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 출전 시간이 많다. 흥국생명 때와는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한 셈이다. 임혜림은 “밖에서 많이 지켜봤으니까 저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보고 배운 게 많다. 경기와 훈련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감독이 기회 주시고 코트를 밟다 보니 경험이 쌓이면서 괜찮아지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김호철과 케미에 대해서는 “쓴소리 많이 하시긴 하는데, 칭찬도 많이 해주신다. 도움되는 말만 해주셔서 좋은 것들만 받아들이려고 한다”면서 “처음 팀에 왔을 땐 적극적으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셨다. 요즘에는 전술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가 떠난 IBK기업은행은 중앙이 약점으로 꼽혔다. 미들블로커로서 자극이 될 만한 이야기다. 임혜림은 “이영택 코치님이 미들블로커 담당이다. 미들블로커를 모아놓고 수지언니의 공백 메워야 한다고 했다. 모든 팀이 우리의 중앙이 약점이라고 하지만 듣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감독께서 세터와 잘 맞아야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했다. 일단 팀에 보탬이 되는 게 목표다. 더 훈련해서 세터들과 맞춰보겠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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