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신네르 꺾고 통산 7번째 ATP 파이널스 우승
윤은용 기자 2023. 11. 20. 07:30
여전히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막을 선수는 없다. 조코비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조코비치는 20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조별리그에서 신네르에 패했던 조코비치는 설욕전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해마다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ATP 파이널스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나와 우승자를 가리는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조코비치는 올해 우승으로 상금 441만1500 달러(약 57억1000만원)를 받았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고 연말 왕중왕전까지 차지한 조코비치는 “내 생애 최고의 시즌 가운데 한 해였다”며 “어제와 오늘 경기력에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지난해 자신이 달성한 이 대회 최고령 단식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여기에 2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도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다. 바로 세계 1위를 통산 400주간 지키는 것이다. 조코비치 다음으로 오래 세계 1위를 지킨 기록은 페더러의 310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5년 동안 괴롭혔다” 김준수, BJ협박에 직접 입열었다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종합] 박원숙, 子 사망 후 헤어진 친손녀와 재회 “아들 떠나고 후회” 눈물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