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총괄본부, 소외 이웃 1500가구에 김장 김치 1만㎏ 나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김장 김치 1만㎏을 어려운 이웃 1500가구에 전달하는 봉사활동(기부금 2700만 원)을 펼친다.

서울·경기·충청 등지에 16개 경륜·경정 사업장과 경륜·경정 선수를 양성하는 훈련원(영주·인천)을 운영하는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김장철을 맞아 각 사업장 인근에 거주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김장 김치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경륜훈련원은 영주시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졸업을 앞둔 제28기 경륜선수 후보생 전원(18명)과 훈련원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김장 김치 담그기부터 박스 포장까지 마무리하며 이웃들의 따뜻한 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장 김치 5000㎏은 관내 소외 이웃 1000가구에 골고루 전달됐다.

김보헌 경륜훈련원장(우측 6번째)과 제28기 경륜선수 후보생들이 봉사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륜·경정 장외지점인 천안·관악·중랑지점 또한 지역별 복지기관과 연계해 소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60가구에 김장 김치 1500㎏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미사리경정장(경정본장)을 비롯해 강남·수원·시흥지점 등도 나눔 행사를 계속 이어간다.

기부금은 전액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전달돼 소외계층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로 나선 경륜선수 후보생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값진 땀이었다. 전달된 김장 김치가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은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다음 달에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을 펼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8기 경륜선수 후보생들이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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