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수 코로나 전 95% 수준 회복…여행업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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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한동안 항공 업계가 크게 힘들었죠.
방역이 풀리면서 이제 항공 이용객이 거의 예전 수준만큼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0월 당시 이용객 숫자의 95.4% 수준까지 오르면서 4년 만에 가장 높은 회복률을 보였습니다.
다만, 여행수요가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만큼 업계는 고용 인원을 늘리는 데는 아직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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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로 한동안 항공 업계가 크게 힘들었죠. 방역이 풀리면서 이제 항공 이용객이 거의 예전 수준만큼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랜 침체를 보였던 여행사들도 실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홍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 항공사 노선이용객은 모두 724만 953명이었습니다.
이중 국내선 이용객은 290만 7천여 명 국제선 이용객은 451만 3천여 명입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0월 당시 이용객 숫자의 95.4% 수준까지 오르면서 4년 만에 가장 높은 회복률을 보였습니다.
항공사 이용객은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한 5월 이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엔화가 저렴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높았습니다.
지난달 일본으로 가는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여행객은 186만 명으로 4년 전 105만 명 보다 80만 명 늘었습니다.
반면 중국 노선은 아직 4년 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공항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자 코로나 기간 영업 적자에 시달리던 여행 업계도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란풍선 등 주요 여행업체는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늘면서 지난 3분기,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패키지여행 수요가 여행업계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여행 업계는 올 연말 연휴와 겨울방학이 있는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행수요가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만큼 업계는 고용 인원을 늘리는 데는 아직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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