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낭만' 택한 놀라, 'PHI 잔류' 위해 디스카운트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11. 20. 0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에 아직 낭만이 남아있었다.

7년-1억 7200만 달러의 계약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잔류한 애런 놀라(30)가 더 큰 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여러 매체는 이 계약의 규모가 7년-1억 7200만 달러라고 언급했다.

적어도 7년-1억 7200만 달러보다는 좋은 계약일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애런 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아직 낭만이 남아있었다. 7년-1억 7200만 달러의 계약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잔류한 애런 놀라(30)가 더 큰 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놀라와 7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여러 매체는 이 계약의 규모가 7년-1억 7200만 달러라고 언급했다.

애런 놀라.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SNS
연평균 2457만 달러. 결코 적지 않은 금액. 하지만 계약 규모는 시장이 정하는 법. 경쟁이 치열할 경우 선수의 가치는 올라가기 마련이다.

놀라도 이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었다. 최근 로스터 정리를 하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정상급 선발투수 영입에 힘을 쏟았기 때문.

애런 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와 관련해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놀라가 필라델피아가 아닌 다른 팀의 더 좋은 계약 조건을 거절했다고 언급했다.

또 같은 날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애틀란타가 놀라 영입에 마지막까지 필사적이었다고 전했다. 애틀란타의 이번 겨울 최고의 선택지는 놀라였다.

이를 종합할 때, 놀라에게 필라델피아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은 애틀란타인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7년-1억 7200만 달러보다는 좋은 계약일 것이다.

애런 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놀라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 때부터 몸담은 필라델피아와 7년 계약을 택했다. 기간은 2030시즌까지. 놀라는 37세가 된다.

사실상의 종신 계약이나 다름없는 선택을 한 것. 놀라는 더 좋은 계약 대신 익숙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의 마운드와 팬들을 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