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분데스리가 출신 수비수에 만족→'리그 1위' 레버쿠젠 선터백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추가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여러가지 거래를 추진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센터백 영입이 1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영입설로 주목받는 선수 중 한명은 레버쿠젠의 탑소바다. 탑소바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 더 벤과 함께 토트넘 영입설이 있었던 선수다. 토트넘은 판 더 벤과 탑소바를 모두 영입할 수 있었지만 판 더 벤만 영입했었다'며 토트넘의 탑소바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또한 '탑소바는 독일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영입설로 주목받는 탑소바는 지난 2020년부터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통산 100경기 넘게 출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탑소바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승1무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던 판 더 벤을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판 더 벤은 올 시즌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7일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토트넘은 판 더 벤의 부상 이후 2연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기존 센터백 다이어가 팀을 떠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7일 '다이어의 토트넘 경력은 끝났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1월 이적시장에서 다이어가 팀을 떠나는 것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공격진에 선수 영입을 노린다. 다이어가 팀을 떠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비수 요청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어는 지난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꾸준히 활약해왔다. 반면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이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다이어는 로메로의 퇴장 징계와 판 더 벤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지난 11일 열린 울버햄튼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토트넘은 수비 불안과 함께 역전패를 당했다.
[레버쿠젠의 탑소바, 토트넘의 다이어와 판 더 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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