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산망 사흘만에 복구…"불편 없도록 안정화 주력"

이화영 2023. 11. 2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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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사흘 만에 모든 행정 서비스가 정상화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모든 서비스가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오늘(20일) 국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3일간 멈춰 섰던 정부 행정전산망이 완전 복구됐습니다.

<고기동/행정안전부 차관(19일 오후)> "현재 모든 서비스가 재개되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지방행정전산서비스는 모두 정상화되었다고 봅니다."

행정망 먹통 사태가 빚어지고 약 하루 만에 임시 재개된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의 '새올' 시스템도 현장 점검 결과 모두 양호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19일 오후)> "지난 금요일에는 안됐던 게 지금 되는 건가요? (네) 현재까지는 별 문제 없는 것이고요?"

이번 사태는 새올지방해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하는 GPKI 인증시스템 장애로 발생했으며 점검 결과 시스템의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행안부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한 뒤 안정화 작업과 테스트를 거쳐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행안부는 관공서 정상 근무가 이뤄지는 월요일, 국민 불편이 없도록 재개된 서비스의 안정화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하는 중입니다.

이와 별도로 행안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민간전문가, 정부·지자체·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행정안전부 #민원 #정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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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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