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달러는 넘긴다" 日 최고 에이스 인기 폭발, ML 10개 구단 이상이 노린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9일(한국시각) "야마모토 영입전에 10개 구단 이상이 참전했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현재 일본 최고 에이스다. 올 시즌 23경기서 169이닝 16승5패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했다. 121탈삼진을 잡았다. 3년 연속 퍼시픽리그 투수 4관왕에 3년 연속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야마모토는 미국 도전에 나섰다. 소속팀 오릭스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다.
역대 아시아 투수 메이저리그 진출 첫 계약 최다금액은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다나카 마사히로(35,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7년 1억5500만달러(약 2018억원)다.
야마모토가 10년만에 이 기록을 넘어서려 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2억 달러 돌파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다음주 초 포스팅 신청이 접수돼 22일부터는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고 전한 뒤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 애런 놀라는 30세가 됐다. 야마모트는 25세로 젊다"며 "일본인으로는 사상 최고액 2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입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매체는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양키스, 자금이 풍부한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10개 구단 이상이 거론되고 있다. 야마모토 영입전은 곧 시작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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