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우승자의 특권, T1 선수들이 원하는 우승 스킨은?

T1 선수단이 롤드컵 우승자만이 누릴 수 있는 자신만의 스킨에 관해 답했다.

19일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T1이 WBG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T1은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내내 경기 중반 승기를 잡고 놓치지 않은 끝에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자신들의 우승을 기념하는 스킨에 관해 말했다. 가장 먼저 '제우스' 최우제는 "제이스와 요네를 고민 중이다. 마음 속은 요네를 생각 중이라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너' 문현준은 "리 신을 만들고 싶다. 이미 리 신 스킨이 많아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리 신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아직 생각을 안했다. 지금부터 생각을 하려 하고 많은 분이 좋아하시는 스킨을 만들려 한다. 그리고 스킨을 쓸지 안쓸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고, '구마유시' 이민형은 "징크스를 만들고 샆다"라고 간단하게 답했다. 이어 '케리아' 류민석은 "럭스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 판도 하지 않아서 못 만들 거 같다. 아마 바드나 레나타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커를 제외한 네 선수는 첫 롤드컵 우승이기에 자신만의 스킨을 처음으로 갖게 되었고, 페이커는 2013년 제드-2015년 라이즈-2016년 신드라를 우승 스킨 챔피언으로 선택했다. 오너가 선택하고 싶다는 리 신 스킨은 이미 2013년 '벵기' 배성웅과 2019년 '티안' 가오텐량이 선택한 바 있고, 나머지 선수들이 원하는 챔피언은 모두 처음으로 제작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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