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감독 "한국과 2경기, 우리도 많이 배웠다…최지훈·김혜성·노시환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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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일본 대표팀의 이바타 히로카즈(48) 감독이 한국의 야수 최지훈과 김혜성을 언급했다.
일본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한국과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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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일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일본 대표팀의 이바타 히로카즈(48) 감독이 한국의 야수 최지훈과 김혜성을 언급했다.
일본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한국과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4-3으로 이겼다.
일본은 한국 마운드에 고전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일본은 10회초 2사 3루에서 윤동희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3-2로 역전 당했으나 10회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일본은 무사 1, 2루 상황에서 마키 히데고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사카쿠라 쇼고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만나니 주세이가 고의 4구로 걸어나갔고 카도와키 마코토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바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젊은 선수들이 힘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냈다. 만족스럽다"며 "오늘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보다 더 많은 관중이 들어찬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을 향한 기대가 큰 것 같은데 앞으로도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총평했다.
일본은 예선에서 대만, 한국, 호주를 차례로 꺾었고 결승에서 한국을 또 다시 제압했다.
이바타 감독은 각 참가국에 대한 느낌을 묻자 "젊은 선수들이 참가한 만큼 다들 공이 빨랐다. 우리가 쉽게 상대 공을 칠 수 없었다. 결국 접전 상황에서 작은 차이를 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보니 아시아 야구가 세계 야구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일본 야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한 소감을 전해달라는 질문에는 얘기가 더 길어졌다.
이바타 감독은 "예선과 결승 모두 우리가 이겼지만 정말 작은 차이였다. 사실 한국이 두 경기를 다 이겨도 합당했을 것"이라며 "한국의 타자들은 정말 스윙이 날카롭더라. 투수들의 제구력도 상당했다.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는 모습도 좋았다. 우리도 많이 배웠다"고 상대를 존중했다.
특히 "원래는 테이블세터들인 것 같은데 오늘 9번(최지훈)과 1번(김혜성)에서 친 선수들을 보고 정말 야구를 잘 한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선발 이마이 타츠야를 공략해 2타점을 올린 4번 노시환도 위력적이었다. 그가 이마이를 상대로 친 날카로운 타구는 정말 톱 클래스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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