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낳고 싶다"던 황보라, 결혼 1년만 임신…김용건 할아버지 된다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황보라가 결혼 1년 만에 임신했다.
황보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한 지 딱 일 년이 되었는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다"고 밝혔다.
글을 통해 황보라는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알콩달콩 살아오면서 서로 더 사랑받고 싶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래도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본다"고 엄마가 된 소감을 밝혔다.
뱃속의 아기에게 황보라는 "엄마가 된다는 걸 알기 전까지 누군가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실제 한 몸이 되어 가르쳐 준 나의 작은 아기천사 우리 오덕이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라고 전했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10년 열애 끝에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0세인 황보라는 지난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험관 시술 실패를 고백하기도 했다. "되게 스트레스 받고 속상하더라. 엄청 울었다"면서도 "딸 낳고 싶다"며 2세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드러냈던 황보라다.
임신 소식이 전해진 뒤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인사가 봇물을 이뤘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해당 게시물에 "우리 오덕이 존재를 이모가 아빠 다음으로 알았다는 거. 제일 기뻐하고 행복해했다는 거 나중에 꼭 얘기해 줄게"라며 "우리 오덕이가 찾아오길 얼마나 바랐는지 몰라. 우리 가족 모두가 오덕이의 이 세상 첫 발돋움을 축복해. 사랑해"라고 댓글을 남겼다.
배우 이선빈, 전혜빈, 개그우먼 조혜련, 방송인 최희, 가수 황찬성, 최시원, 효민 등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황보라도 일일이 답글을 달아 고마움을 전했으며, 먼저 엄마가 된 전혜빈에게는 "빈아 존경스럽다. 고마워"라고 했다.
[황보라 임신/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tvN STORY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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