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승, 공영 방송 저격 "새우X'이라고 왜 얘기를 못 하냐"('개콘')

이지민 2023. 11. 19. 2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콘' 개그맨 신윤승이 공영 방송의 수많은 규제를 비판했다.

이날 신윤승은 "이상해. 이상해. KBS 공영방송 이러면 안 돼. 이상해"라는 중얼거림과 함께 무대 위에 등장했다.

이에 신윤승은 "이상해. 세상이 변했는데 공영방송 TV 누가 봐. 하지 말라는 게 너무 많잖아. 나는 이런 공중파보다 인터넷 방송이 훨씬 재밌지. 이건 제약이 없잖아"라며 공중파 규제를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개콘' 개그맨 신윤승이 공영 방송의 수많은 규제를 비판했다.

19일 KBS 2TV 예능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052회 봉숭아학당 코너에는 개그맨 신윤승이 출연해 만담을 펼쳤다.

이날 신윤승은 "이상해. 이상해. KBS 공영방송 이러면 안 돼. 이상해"라는 중얼거림과 함께 무대 위에 등장했다. 그러자 김원효가 "누구시길래 이상해하면서 나오 시냐"고 관심을 보였다.

이에 신윤승은 "이상해. 세상이 변했는데 공영방송 TV 누가 봐. 하지 말라는 게 너무 많잖아. 나는 이런 공중파보다 인터넷 방송이 훨씬 재밌지. 이건 제약이 없잖아"라며 공중파 규제를 비판했다.

김원효가 "그래서 하고 싶은 말씀이 뭔데요"라고 묻자 "뻔히 아는 거, 이거 뭔지 몰라? 뭔지 아는데 말을 못 하게 하잖아. 방송에서 이걸 새우과자라고 한다. 그런다고 이걸 누가 모르냐. '새우X'이라고 왜 얘기를 못 하냐고"라고 저격했다.

그 와중에도 상표명 일부가 묵음 처리되자 관객들은 크게 웃었다. 이어 신윤승은 "이상해. 방금 나 깡이 안 들리지 않았어?"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더했다. "새우라고 얘기하는 건 된다. 깡도 된다. 심지어 깡새우도 된다. 근데 왜 새우X은 안되냐고"라고 다시 한번 저격했다.

하지만 어김없이 깡은 묵음 처리가 됐고 신윤승은 "누가 마이크를 끄고 있는 거 같지 않아?"라고 의혹을 제기했으나 김원효가 "다 들렸다"며 겨우 말렸다. 그러자 신윤승은 "진짜 다 들렸어? 깡, 깡, 깡, 새우X"이라고 다시 시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상해. 이것도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보고 있는데 안방에 있는 사람들은 못 보고 있을걸"이라며 새우과자 표지가 모자이크 처리되는 것도 저격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