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 신청 사흘 동안 117건...시험장 환경 불만 다수

조용성 2023. 11. 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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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한 이의 신청이 당일부터 사흘 동안 117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시험장 환경에 대한 불만과 듣기평가 음질 불량을 지적하는 글이 가장 많았고, 일부 문항에 대한 또 다른 정답 의견과 문제 오류 등을 지적하는 글도 일부 있었습니다.

시험장 환경에 대한 접수된 불만 중에서는 수능 1교시 종료 벨이 1분 30초 일찍 울렸던 서울의 한 고등학교 시험장에 대한 문제 제기와 1교시 종료 5분을 앞두고 정전됐던 제주 시내 고등학교 시험장에 대한 항의 글도 있었습니다.

정부가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수능이 너무 어렵게 출제된 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의 글도 올라왔습니다.

킬러문항 논란을 낳았던 수학 22번에 대해서는 5개의 이의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이의 신청 기간은 내일(20일)까지이며, 1년 전보다 이의 신청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수능 이후 접수된 이의 신청은 모두 663건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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