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3', '300kg 보급 행군' 사투 속 절절한 전우애…김희철, "히어로의 모습" 눈시울 붉혀

사진 제공='강철부대3'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강철부대3'에서는 4강에 오른 UDT와 707이 처절한 사투 속에서 피어난 전우애로 스튜디오 MC들을 오열케 한다.

오는 21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채널A 공동 제작 예능 '강철부대3' 10회에서는 UDT와 707이 단 한 장의 결승행 티켓을 걸고 300kg 보급 행군에서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 펼쳐져 감동을 안기는 한편, 최종 결승에 진출하는 두 부대의 정체가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양 부대는 거친 파도 속, 추가 보급품을 실은 IBS를 패들링해 해변으로 나아가던 중 충돌 사태를 일으켜 한치 앞 승부를 예상하기 힘들었다. 치열한 신경전 끝, 드디어 해변에 상륙한 두 부대원들은 각자 40kg 군장과 30kg 추가 보급품까지 들고 질퍽한 모래사장을 걷는 1km 행군을 시작한다.

모두가 이를 악물고 정신력으로 버티며 추월에 재추월을 거듭하던 중, 후미 그룹에 있던 한 대원이 갑자기 털썩 주저앉아 스튜디오 MC군단인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윤두준, 츄를 놀라게 한다. 이 대원은 "지금까지 했던 미션 중 가장 힘들다. 몸이 안 따라준다"며 다시 일어나려 하지만 계속 쓰러진다. 이에 먼저 결승점에 도착한 한 대원이 다시 달려가 그를 일으키며 "군장 줘, 빨리!"라고 외친다. 이들의 먹먹한 전우애를 본 MC 김희철은 "히어로가 있다면 아마 저런 모습일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잠시 후, 한 부대의 대원들이 모두 결승점으로 들어와 드디어 승패가 결정 난다. 하지만 패배가 확정된 부대의 대원들 중 결승선을 통과한 대원들은 다시금 후미에 있는 대원에게 달려가 그의 짐을 나눠진 뒤, 함께 결승선으로 향한다. 이때 한 대원이 "이 노래가 생각이 난다"며 크게 노래를 부르는데, 이를 듣던 김희철은 "가사가 저 상황에서 너무 잘 와 닿는다"며 먹먹해 하고, 김성주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고야 만다.

한편 스튜디오 MC들의 눈물 버튼을 누른 4강전 300kg 보급 행군의 마지막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UDT와 707 중 과연 누가 승리해 결승에서 HID와 맞붙을지는 오는 21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채널A '강철부대3'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