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되면 취임 첫 날 IPEF 무역협정 폐기할 것"

김희준 2023. 11. 19. 22: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재선되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무역 분야 협정을 즉시 폐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아이오와에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IPEF 무역분야 협정을 'TPP 2'라고 칭하면서 "다음 행정부 첫날 바이든의 'TPP 2' 계획이 사라질 것(be dead)"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IPEF 무역 협정이 "첫 번째 TPP보다 더 나쁘다"며 미국 제조업을 공동화하고 일자리 감소를 촉발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월 취임 직후 아시아·태평양 12개국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가 미 노동자 권익에 반한다며 탈퇴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5월 중국 주도의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알쎕]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IPEF를 출범시켰습니다.

4개 분야 가운데 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협정은 타결된 반면 무역 분야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엄격한 노동·환경 기준에 난색을 표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