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새벽 5시 생파한 이상민에 “소개팅 왜 실패했는지 알겠다”(미우새)

김지은 기자 2023. 11. 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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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우새’ 방송인 이상민이 새벽 5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배우 임원희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상민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과거의 소개팅을 회상했다. 그는 회를 좋아하는 소개팅녀를 위해 새벽 4시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지금 이 시간에 경매를 한다. 지금 낙찰받은 생선이 가는 곳을 가서 회를 먹으면 맛잇다”고 말한 바 있다.

그로부터 몇 달 뒤, 이상민은 다시 새벽 5시에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이상민은 “이제 춥네. 새벽에 와야 먹을 수 있다”며 생일 케이크를 들고 축하 노래를 불렀다. 임원희와 정석용 춥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이상민의 생일 케이크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임원희는 “최근에 생일파티를 한 적이 없는데”라며 “그런데 왜 새벽에 부르냐. 졸려 죽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하해 주는 것은 좋은데 시간이 5시다”라며 “소개팅한 분도 4시에 불렀냐? 왜 안됐는지 알겠다. 이걸 누가 좋아하겠냐”고 나무라랐다.

그러나 이상민도 “그분도 좋은 추억으로 갖고 있을 것”이라며 “일어나서 막걸리를 마시고 또 자는 것보다 낫지 않냐?”고 되물었다. 정석용은 “우리 노후 친구가 되지 않았냐”라고 중재했고 이상민은 “새벽 5시가 전화해서 확인해야 할 시간”이라고 동조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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