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도 잘해요' 곽빈, 일본 강타선 잠재운 결승전 역투

이상필 기자 2023. 11. 1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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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아쉬웠지만 곽빈(두산 베어스)의 역투는 빛났다.

곽빈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일본과의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번 APBC 2023은 곽빈에게 그동안 국제대회에서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는 기회였다.

비록 한국 야구는 APBC 2023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곽빈의 역투는 야구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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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결과는 아쉬웠지만 곽빈(두산 베어스)의 역투는 빛났다.

곽빈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일본과의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1실점 역투를 펼쳤다.

곽빈은 팀이 2-1로 리드한 6회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팀이 3-4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곽빈은 올 시즌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의 성적을 거두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다만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은 KBO 리그에서의 활약에 미치지 못했다. 2023 WBC에서는 2경기에 등판했지만 2이닝 3실점에 그쳤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담 증세로 인해 대회 내내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APBC 2023은 곽빈에게 그동안 국제대회에서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는 기회였다. 결승전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은 곽빈은 일본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자신의 임무를 100% 수행했다.

비록 한국 야구는 APBC 2023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곽빈의 역투는 야구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중일호는 20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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