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이스라엘에 인질 석방 관련 2가지 중재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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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인질 및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가 이스라엘에 2가지 중재안을 제시했다고 신화통신이 팔레스타인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협상은 그동안 카타르의 중재로 진행돼 왔다.
익명의 소식통은 신화통신에 카타르의 첫 번째 중재안은 3일간의 휴전과 가자지구에 일정량의 연료를 공급하는 대가로 하마스가 어린이와 여성 등 53명을 석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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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인질 및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가 이스라엘에 2가지 중재안을 제시했다고 신화통신이 팔레스타인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협상은 그동안 카타르의 중재로 진행돼 왔다.
익명의 소식통은 신화통신에 카타르의 첫 번째 중재안은 3일간의 휴전과 가자지구에 일정량의 연료를 공급하는 대가로 하마스가 어린이와 여성 등 53명을 석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제안은 5일간의 휴전과 더 많은 연료를 가자지구에 들여오는 대가로 인질 87명을 석방하는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모든 여성과 어린이의 석방을 요구하며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휴전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7일 기자들에게 "인질들 대규모 석방이 있어야 제한적인 휴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휴전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작전의 목표는 하마스 격퇴와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한 지상 작전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하마스가 휴전 기간 이스라엘이 드론을 동원한 가자지구 상공에 대한 정찰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었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8일 밤 기자 회견에서 가자지구에 억류 인질 석방 협상은 아직 타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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