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이동건, 자신 향한 불호 인정 “오픈 데이트는 상대 배려한 것”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11. 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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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이 김지석과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보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동건이 절친인 김지석과 함께 바이크숍을 방문했다.

김지석은 이동건에게 바이크를 왜 안 타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동건과 김지석은 바이크 시승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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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이동건이 김지석과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보였던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동건이 절친인 김지석과 함께 바이크숍을 방문했다. 김지석은 “우리 꽤 자주 탔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동건은 이날 바이크를 다시 살 결심을 드러냈다. 그는 “사서 다시 타려고. 그냥 다시 타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 영상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이동건 어머니의 눈치를 보더니 “미운 짓 많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석은 이동건에게 바이크를 왜 안 타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동건은 “바이크 타고 제주도 가는 꿈이 있었다”면서 “제주도에서 4~5일 정도 바이크를 타고 돌았다. 너무 좋은데 힘들더라”고 말했다.

이동건은 이어 “확실이 체력이 필요하잖나. 너무 행복한데 몸이 힘들었다. 이게 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거기서 끝을 봤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당시 소유하고 있던 바이크를 이진욱에게 넘겼다고 했다. 당시 이진욱이 김지석과 바이크를 타고 싶다고 했고, 자신은 타지 않을 것이니 공짜로 명의이전 시켜줬다는 것. 이를 들은 김지석은 “나는?”이라며 “나 두 대 가질 수 있는데 나 주지”라고 했다. 이동건은 “넌 왜 이렇게 욕심이 많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석은 바이크숍에 전시되어 있는 바이크를 살펴보더니 “스턴트도 직접 했었잖나”라고 물었다. 이동건은 “어릴 때는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했다.

이동건과 김지석은 바이크 시승에 나섰다. 아들이 바이크를 타는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이동건 어머니는 “반대다. 너무 위험해서 안 된다”고 걱정했다. 어머니는 특히 바이크랑 술 둘 중에 하나만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술”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일 만큼 바이크에 대한 걱정이 컸다.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이동건과 김지석은 함께 농구 내기를 즐기고 저녁식사까지 했다. 두 사람이 만난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이동건은 평소 토요일에 약속을 잘 잡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딸 때문이었다.

이동건은 “조심해야 한다. 평소처럼 토요일을 보내면 (딸 로아와 만나는 날인) 일요일에 타격이 있더라. 그래서 약속을 잘 안 잡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우새’에서 김지석은 이동건의 집에 방문했다가 홀아비 냄새가 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동건은 쓰레기 통이 꽉 차있더라고 해명했지만, 김지석은 “그런 냄새가 아니라 혼자 사는 남자 냄새였다”고 못을 박았다.

이동건은 이에 질세라 “내가 홀아비 냄새면 너는 전립선 이슈가 있다”고 말을 꺼내 김지석을 당황케 했다. 김지석은 “형이 내 전립선을 아냐”며 발끈했는데, 이동건은 “지난번에 나랑 밥 먹은 적 있잖나. 너 2시간 동안 화장실 3번 이상 갔다”고 말했다.

이동건과 김지석은 속깊은 이야기도 털어놨다. 김지석은 “불과 6개월 전에 형 나랑 술 마시면서 울었잖나”라며 “형 눈물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특히 “나는 형이 안타까웠다. 솔직히 형에 대해 호불호가 나뉘더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는데, 이동건은 “불호가 많지”라고 빠르게 인정했다.

이동건은 자신을 향한 ‘의자왕’이라는 별명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김지석은 “왜 그동안 비밀연애를 안 했던 거냐. 형은 비밀 데이트라는 게 없냐. 무조건 오픈 데이트냐. 늘 그렇게 걸리냐”고 걱정 섞인 잔소리를 했다.

이동건은 “그 당시에는 내가 숨기면 상대방은 어떤 기분이겠나 싶은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석은 “의자왕이 아니라 그만큼 사랑을 했다. 근데 사랑이 잦았던 것이다. 한 사람한테는 충실한테 텀이 짧아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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