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숨겨진 인기 스팟 '파판14' 부스

“골드소서를 현실로 꺼냈다” 인기 만점 골목 맛집처럼 관람객 끊이지 않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주인공은 단연 '스마일게이트 RPG'였다.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은 '로스트아크 모바일' 덕분이다. 

이어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위메이드 등 지스타를 화려하게 만드는 대형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검증된 개발력으로 만든 만큼 누구에게나 적어도 중박 이상의 맛있는 신작들이 가득했다. 

식당도 누구에게나 유명한 메인 거리 맛집이 있는 반면 좁은 골목에 숨겨진 맛집도 있다. 골목 맛집들은 알짜배기 정보만 찾는 손님들만 방문하는데 늘 대기열이 길다. 지스타 2023에도 비슷한 부스가 있었다.

바로 '파이널판타지14'다. 인벤 부스 후면에 배치된 파이널판타지14 부스 앞 통로에는 미니게임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가득 했다. 파이널판타지14 부스는 게임 대표 콘텐츠 '골드 소서' 내 미니게임인 크리스탈 타워 내려치기, 마물 자유투, 랍토르 운수를 현실로 구현했다. 

워낙 팬층이 탄탄한 게임이라 오픈과 동시에 관람객이 하나둘씩 방문했다. 인게임 아이템 쿠폰을 노리는 관람객도 있지만 자녀들과 즐기기 좋은 콘텐츠라서 최우선으로 선정한 관람객도 꽤 많았다.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미니게임 정말 재밌었는데 포토 카드 매물이 너무 아쉽다. 내년 지스타에도 파이널판타지14 관련 부스가 개최된다면 방문 기념 굿즈 재고를 여유롭게 마련하고 판매 굿즈도 있었으면 좋겠다. 내년 팬 페스티벌도 열리는데 엄청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남겼다.

현장에는 최정해 액토즈소프트 프로듀서도 방문해 팬들과 추억을 남겼다. 최 프로듀서는 "전국 각지에서 파이널판타지14 부스 방문을 위해 오신 분들도 굉장히 많으셨는데 같은 취미를 가지고 좋아하는 것을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모험가들을 직접 보니 오프라인 공간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부스를 방문해 주신 모험가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리며 내년 개최 예정인 팬페스티벌 준비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들도 고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향후 행사 관련 기대감을 끌어올렸는데 골목 맛집처럼 알차고 수많은 팬들로 빛났던 파이널판타지14 부스를 사진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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