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결승’ 한국, 일본에 10회말 승부치기 3-4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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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가 또 한번 일본에 가로막혔다.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 결승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3-4로 져 2017년 초대 대회에 이어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10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허용한 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가도와키 마코토에게 끝내기안타를 맞고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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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6~18일 펼쳐진 예선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2017년에 이어 또다시 숙적 일본(3승·1위)이었다. 2017년 대회 결승에선 일본에 0-7로 완패한 바 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곽빈(두산 베어스)을 결승전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일본은 이마이 다쓰야로 맞불을 놓았다. 곽빈은 일본 타선을 5회말 2사까지 무실점으로 묶었다. 시속 150㎞대 초중반의 묵직한 직구와 함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변화구를 섞어 효율적 투구를 이어갔다.
곽빈의 호투가 이어지자 타선도 힘을 냈다. 3회초 선두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보내기번트를 시도한 상황에서 상대 1루수의 실책이 나와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3번타자 윤동희(롯데 자이언츠)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번타자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제대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노시환은 이마이의 초구를 노려 좌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선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2-0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5회말 2사후부터 추격을 허용했다. 5회말 2사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곽빈이 일본 4번타자 마키 슈고에게 좌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다행히 곽빈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추가해 최종 5이닝 5안타 1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6회말 최승용(두산)을 마운드에 올려 불펜 싸움을 시작했다. 그러나 6회말 곧바로 2-1의 리드가 끝났다. 최승용은 첫 타자 만나미 츄세이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상대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타자 사토 데루아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만나미가 홈을 파고들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9회까지 팽팽히 맞서 정규이닝 안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한국은 승부치기로 진행된 10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윤동희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3-2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10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허용한 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가도와키 마코토에게 끝내기안타를 맞고 아쉽게 패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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