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절친 이동건 의자왕? 사랑 잦지만 바람둥이 아니야” (미우새)

유경상 2023. 11. 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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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이 절친한 이동건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이동건은 "그 당시에는 그냥 내가 막 숨기면 상대방은 어떤 기분이겠냐. 그런 생각도 한 것 같다"고 말했고, 김지석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있었구나. 내가 본 동건이 형이 의자왕이 아니라 그만큼 사랑을 했다. 그런데 사랑이 잦았다. 여기 만나고 저기 만나고, 바람둥이는 아니다. 한 사람에게 충실하다. 텀이 짧아서 그렇지"라며 병 주고 약 주고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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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김지석이 절친한 이동건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11월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이동건은 절친한 배우 김지석을 만나 속내를 털어놨다.

김지석은 이동건의 집에서 홀아비 냄새가 난다며 공격했고, 이동건은 김지석의 전립선 건강으로 맞서며 막역한 사이를 드러냈다. 김지석은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관리를 해야 하는 나이라며 이동건이 6개월 전에 자신과 술을 마시면서 눈물을 흘렸다고도 폭로했다.

김지석은 자신이 이동건의 감정을 건드렸던 것 같다며 “나는 형이 많이 안타까웠다.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 나 아니면 누가 하냐. 솔직히 호불호가 많이 나뉘더라”고 말했고, 이동건은 “나? 불호가 많이 나뉘지”라고 인정했다.

김지석은 “내가 십 수 년 넘게 본 형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사람들이) 빙산의 일각만 보고 너무 이렇게”라며 걱정했고, 이동건이 먼저 “의자왕이다?”라고 받았다. 김지석은 “형은 왜 비밀연애를 안 한 거냐. 비밀 데이트란 게 없냐. 무조건 오픈 데이트냐. 그렇게 허술하냐. 늘 걸리냐”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동건은 “그 당시에는 그냥 내가 막 숨기면 상대방은 어떤 기분이겠냐. 그런 생각도 한 것 같다”고 말했고, 김지석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있었구나. 내가 본 동건이 형이 의자왕이 아니라 그만큼 사랑을 했다. 그런데 사랑이 잦았다. 여기 만나고 저기 만나고, 바람둥이는 아니다. 한 사람에게 충실하다. 텀이 짧아서 그렇지”라며 병 주고 약 주고를 반복했다.

신동엽은 “진짜 친동생, 친형 같다”며 웃었고 이동건은 “5년, 6년도 연애 했다. 나도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일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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