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잘못된 정치 바꾸자” 호소에…이틀새 지지자 3만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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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가능성을 예고한채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지자들과 온라인 연락망 구성에 착수했다.
이 전 대표는 "이름과 성별, 거주 지방자치단체 정도의 기초적인 연락망 구성을 위한 정보를 수집한다"며 "발기인, 당원 명부 등에는 제공해준 정보가 활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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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위해선 전국 5000명 필요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며 ‘구글 폼’ 신청을 위한 링크를 올렸다.
이 전 대표는 “이름과 성별, 거주 지방자치단체 정도의 기초적인 연락망 구성을 위한 정보를 수집한다”며 “발기인, 당원 명부 등에는 제공해준 정보가 활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더라도,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고 동참할 수 있다”며 “수십년간의 잘못된 관행 속에 젖어있는 정치문화를 바꾸는 길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에 따르면 19일 정오를 기준으로 벌써 3만1000여 명이 참여했다. 신당 창당을 위해선 전국 5개 지역에 시·도당을 만들어야 하며 각각 1000명 이상, 즉 5000명 이상이 필요한데 일단 전체 숫자에서 6배 이상을 모집한 셈이 된다.
이 전 대표는 “과거 방식의 조직 가동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방송만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한번 보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2023년인데 저비용 고효율의 정치를 한번 추구해 보자”며 “온라인에서 한번 관광버스 920대 모여봅보자”라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지지자 모임과 관련해 “4200여 명이 버스 92대를 타고 모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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