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빙속 여제 재시동' 김민선, 월드컵 2차 대회 은,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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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첫 국제 대회 부진을 딛고 잇따라 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교체한 스케이트화의 영향 탓인지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노 메달에 머물렀으나 2차 대회에서는 1, 2차 레이스 모두 메달을 목에 걸며 적응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과정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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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첫 국제 대회 부진을 딛고 잇따라 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은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85를 기록했다. 지난해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에린 잭슨(미국)에 0.31초 차 뒤진 2위에 올랐다.
2일 전 1차 레이스 동메달(38초00)에 이어 이번에는 은메달을 따냈다. 김민선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교체한 스케이트화의 영향 탓인지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노 메달에 머물렀으나 2차 대회에서는 1, 2차 레이스 모두 메달을 목에 걸며 적응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과정임을 입증했다.
김민선은 이날 8조 인코스에서 베이징올림픽 1000m 은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과 레이스에 나섰다. 첫 100m를 10초64에 주파한 김민선은 이후 스피드를 올려 레이르담보다 0.03초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37초88을 작성한 레이르담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나현(노원고)은 39초85로 20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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